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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스피커와 같은 시리즈의 북셀프를 사용하는데 풍부한 저음과 날카롭지 않으면서 섬세한 고음으로<br />
상당히 고급스러운 소리가 납니다.<br />
저 톨보이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북셀프와 같은 시리즈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쓰고 있습니다.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겨듣는 제 입장에서는 현 파트의 질감에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독주 악기, 특히 피아노에 강점이 있습니다. 전에 쓰던 스피커와 비교해 피아노 협주곡 음반에서 피아노의 존재감이 크게 살아납니다. 재질, 마감이 피아노와 유사해서 그런지 피아노는 마치 앞에서 피아노 본체가 울리는 것 같습니다.<br />
전체적인 성향은 정숙하고, 대신 현장감은 비교적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br />

추천할만 합니다. <br />
보스 1705에 물려 사용했는데 생각 외로 좋아서 제게 보스 101팔려고 가져온 사람도 놀란 적 있습니다. <br />
앰프를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궁합맞으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br />
그래서 제 딸,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준 것만 해도 다섯번이 넘습니다. ^^(모두 7로 시작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