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림동 초보회원 최영배입니다.
현재 다인오디언스42에 DAC은 루비1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데스크 파이를 하다보니 장소의 협소함때문에 이전에는 주로
1705, 비보, 티악미니, 인켈AD2A 슬림인티, 뮤피A-1 등 비교적 얇거나 작은기기들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였으나 항상 저역이 단단하지 못해 풀어지거나 조금 산만한감이 있어서 앰프를 교체하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여러 게시물을 보다가 트릴로mk3의 가격대비 성능과 돌같은 저역이란 글에 급 뽐뿌를 받아서 결국 장터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기기를 들인뒤, DAC을 S1 단자에 연결하고 여러가지 음원을 청음하였습니다.
기존의 앰프에비해 비교적 괜찮은 해상력과 단단한 저역. 산만한느낌은 잡혀서 참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수 있는것 같습니다만
중고역대 음색의 윤기가 사라져버렸고, 바로앞에 벽이 하나 생긴것 처럼 다소 답답해져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해상력과 전체적인 발란스를 얻었고, 이쁜 음색과 밝은느낌은 버린것 같습니다.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것인지....
DAC를 교체하고, 선재를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어느정도의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 몰라 고민중입니다.
또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경우가 생길까 좀 우려가 되네요.
참고로 제가 약간 고역대음색을 즐기는 편이기도하고,
니어필드 환경에서 왠만한 스피커로는 쏜다는 느낌을 잘 못받기도 합니다.
휴즈나 선재 비교적 저렴한 DAC교체만으로 어느정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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