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숙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기가 에이징 되는 것이 맞습니다.<br />
귀에 익숙해는 경우는 보통 서서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좋다라고 느껴지게 되죠.<br />
그러나 3시간 동안 계속 듣고 있다가 갑자기 뭔가 다른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br />
이런 경우는 기기가 다소 급격한 기울기를 가진 에이징 단계에 들어섰다고 봅니다.<br />
위 어느 분이 언급하셨듯이 기기의 에이징이라 할수있구요.<br />
스피커 같은 경우 잘못길들여진 것이라면 지아무리 에이징시켜도 제성능안나옵니다.<br />
앰프같은 경우 가장 영향을 받는 부품은 콘덴서입니다.<br />
장시간 전기먹여놓으면 소리도 짜임새있고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도 에이징을 그닥믿진 않습니다<br />
그런데 중국에서 PC스픽으로 3달을 듣고 귀국해서 자신의 오디오로 들으면 천상의 소리가날것이라<br />
생각하고 음악을 걸었는데 PC스픽보다 허접한소리가 ㅡㅡ<br />
고음은 날리고 저음은 뭉개지고 원래이런소리였나 깜짝놀랬습니다<br />
그러나 역시 2~3일 지나고 자연스런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에이징에대한 환상을 가질필요도 없지만<br />
분명 잠자고있던 스픽은 몸풀릴시간이 필요합니다
ㅎㅎ 몸풀리는현상이 에이징이죠. 오디오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든 물건은 무엇이든지 길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br />
에이징이 된다는 것은 수명과도 밀접한관계가 있겠죠.<br />
에이징이 되지 않는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것이지만 아직 그런물건은 없지요.<br />
에이징의 한계치가 있다면 그다음은 노화현상으로 이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