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USB 오디오는 데이터 전송과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하므로,
케이블에 따른 음질 차이가 나는 것은 설명 가능합니다.
("USB 하드디스크는 에러 안나지 않느냐"라던가
"디지털은 0, 1인데 무슨 말이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일단 공부를 더 하시고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문제는 그 차이가 귀에 들리느냐인데,
이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검증하는 방법밖에 없죠.
구글 검색을 해보니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구별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www.head-fi.org/forum/thread/364565/usb-cable-and-sound-quality/60
Scrith 라는 아저씨가 썼는데, 이 아저씨 회의론자여서 뭐든 블라인드 테스트 안해보면 안믿는 사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구글에서 Scrith blind test 라고 쳐보세요.) 와이프하고 둘이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고 구별한 후 자기는 믿는다네요.
물론 하나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일반화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다 자기가 믿고 싶은 바를 믿기 마련이죠.
아마 스테레오파일 같은 곳에서 체계적인 대규모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지 않는 이상
이 논쟁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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