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도움만 얻고 있는 오됴초보입니다.
현재 데논PMA1500에 소스기는 마란츠 sa7001, 스픽은 JBL L80T입니다.
스픽이 10인치 우퍼가 달려 있는지라 저역구동이 약간 어설픈 느낌이 들어
프리아웃으로 롯데 la1200을 파워로 물려봤습니다.
음질적인 향상은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붙고 저역의 윤곽이 또렷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역의 뉘앙스도 조금은 다르게(감쇄) 느껴집니다.
소위 쏘는 소리를 좋아하는데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것또한 파워앰프의 특성인지, 아님 오래돼서 제 소리가 안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기기다보니 부품들이 열화가 되지 않았을까 염려되어 뚜껑을 따보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 녹슬고, 먼지끼고 난리입니다. 스피커스위치 접촉도 불량하고... 그래도 소리가 나온다는 게 신기할 정도네요.
오버홀을 보내면 소리가 좀 나아질까요?
전체적인 소리결은 마음에 듭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 고역부분만
파워앰프 붙이기 전의 소리가 나줬으면 합니다.
그래서 고민스럽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1) 롯데파워를 오버홀 보내 현재 시스템대로 간다.
2) 다른 파워를 찾아본다.
3) 롯데파워를 내치고 인티를 PMA2000으로 업글한다.
-1500보다 구동력은 좋다는데 저역이 풀린다는 소문이...
3) 현 시스템을 유지하고 인티의 트래블 게인을 올린다 ㅠㅠ
-적용해봤으나 고역이 비슷해지지가 않더군요.
4) 인티를 버리고 프리+파워 조합으로 간다.
-고난의 길이 시작될까봐 가장 꺼려지는 방법입니다.
참, 주로 듣는 음악은 메탈 60, 팝 10, 클래식 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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