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그리 좋은 기기는 없었으나 그나마 있는 것을 좀 줄여 단촐하고 저렴한 구성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스피커만은 고르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정말 착해진 가격의 어셔 X-719 를 들였는데...이것 참 난감합니다.
틸 같은 극악의 변비형 스피커들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제게 앰프밥을 요구하네요.
대충 좀 타협하고 울어주면 좋으련만...
일단 몇 일 하드트레이닝 시켜보고 케이블, 휴즈등 악세사리 양념 좀 쳐보고 안되면 할 수 없이 앰프를 바꿔야겠습니다.
나름 고급스러운 소리에 웃었다가 10% 부족한 앰프덕에 우울했다하는 저녁입니다.
^^;
그리고... 비인기(?)품이나 유행이 지나간 기기중에서 똘똘이를 찾아보는 것도 알뜰하게 오디오를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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