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곳에서 눈팅만 하며 매번 무임승차(?)만 하는 뻔뻔한 회원입니다. -_-;;



하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만은 가지고 있습니다. ^^



다름이 아니고, 지금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어떠한 얘기라도 좋으니 차근차근 읽어주시고 한 말씀씩 해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현재의 환경>





1. 본인



전형적인 막귀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제대로 된 하이파이는 들어본 적도 없고, 수년전 어찌어찌하여



구축한 av시스템에 만족하며 야마하의 av리시버를 통해 영화 및 음악을 듣는 상황입니다. 근데, 엊그제 이 곳

의 어느 고마우신 분 덕에 데논의 3808을 접해보았습니다. 물론 엄청 멋진 사운드에 놀랐지만서도 가장



놀라운 경험은 차세대 사운드의 경험이 아닌, 그 분의 3808과 폴크오디오 스피커셋(잘은 모르지만 5.1셋이



230만원)을 통해 들었던 시디 음악들이었습니다. 정말 차원이 다른 음악이더군요. 그리고 또 놀란 것은 같은



음악을 리시버에 함께 물려 있던 꽤 오래된듯 보이는(그 분 말씀으론 중고가 10만원정도?) 롯데에서 나온 이



름모를 하이파이용 스피커로 전환했을때의 사운드였습니다. 역시나 폴크오디오와는 완전 다른 색깔이었지만

이제껏 듣지 못했던 훌륭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듣고 있던 아내의 눈빛과 벌어진 입이



아직 기억에 생생합니다. ㅠ_ㅠ







2. 현재 시스템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8.3프런트 8.1리어 8센터 야마하 sw-320서브우퍼가 있고, 낼모레 온쿄 sr805리시버



를 손에 넣을 예정입니다. 이젠 야마하와 헤어지는게지요.







3. 시청 환경

가로 3.5미터 세로 4.5미터 정도의 공간이며 한쪽이 트인 아파트입니다. 이 곳에서 블루레이도 감상하고, 음



악도 듣습니다.









<불만 사항>



1. 하이파이

한 마디로 지금까지의 야마하 리시버 + 와피의 저가형 다이아몬드 8시리즈로는 음악을 듣기가 싫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위에 언급한 경험을 한 뒤로는 말이죠. 소리가 깊이가 없고, 날리는 느낌이며 고음은 부



담스럽고, 저음은 가볍습니다. 한 마디로 미니컴퍼넌트의 시디플레이가 더 좋은 소리로 들립니다. 아마 입문



기 av전용 스픽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 AV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야마하 특유의 음장과 5.1채널의 공간감에 항상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현



재에도 블루레이시청시 멋진 사운드를 내어줍니다. 하~지~만! 좀 더 나은 소리를 듣고싶습니다. -_-;;







3. 금전(돈)

전형적인 서민 아빠입니다. 돈만 있다믄야 멋진 시픽 퍽퍽 질렀으면 만고 땡일텐디, 어디 사정이 그런가요?



아내에게 은근슬쩍 스픽업글을 떠보았지만 통하지 아니하였습니다. -_-;; 결국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가지



고 있는 dslr용 광각렌즈를 팔았을때 금액(60여만원)과 스픽을 처분했을때 자금을 합치고 약간의 제 용돈을



더하면 100만원 정도가 될듯 합니다. 아~ 광각렌즈여... 흙흙~~ ㅠ_ㅠ







<개인적인 생각들>



1. 어차피 좀 더 나은 하이파이를 위해서 야마하에서 온쿄805를 영입한 것이니 리어스픽(와피8.1)과 서브우



퍼(야마하 sw-320)를 제외한 프런트, 센터를 처분하고 100만원으로 좀 더 나은 프런트와 센터를 중고 장터에



서 영입한다.





2. 현재의 시스템을 그냥 av전용 스픽으로으로 유지시키고 70만원 정도 되는 돈을 역시나 중고 장터를 뒤져



서 하이파이용 스픽을 영입하여 온쿄805에 물린다.











<조언을 구합니다>



1. 위의 생각 중에서 <1>번으로 간다고 가정했을때 과연 100만원으로 마련한 프런트와 센터가 어느 정도



[오~! 역쉬!] 라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님, [아~ 좋아지긴 했지만, 괜한짓 했구나]라고 실망할까



요? 줏어들은 풍월엔 소리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앰프가 30%정도라면 스피커가 70%라고 들었습니다. 하지



만 정작 스피커 업글은 이번이 첨인지라 과연 100만원으로 중고장터 뒤져서 업글했을때 가치가 있을런지가



정말 확신이 서질 않네요.





2. 위의 생각 중에서 <2>번으로 간다고 가정했을때 어떨까요? 70만원으로 하이파이용 스픽을 따로 들인다



면 [오~! 역쉬!] 라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제약이 있습니다. 일단 가로폭이 40센티를 넘어선 곤



란합니다. 공간이 되질 않아요.. ㅠ_ㅠ







3. 일단 위의 두 가지 가정에 맞는 스픽을 중고가 기준으로 추천 모델을 부탁드립니다. 가장 업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회사와 모델들... (정말 뻔뻔하죠? 죄송합니다. -_-;;)



4. 낼모레 영입하는 805에 하이파이적 성능을 어느정도 기대해도 될까요? 참고로 데논3808의 하이파이엔



정말 좋은 인상을 가졌었습니다. 영화에서 심심한 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콜록~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아~ 서민아빠가 가지기엔 정말 힘든 취미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 못하



게 만드는 힘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이 바닥인듯 싶습니다. 카메라 렌즈 팔아서 시도하는 스픽 업글인만큼 적



은 금액일지언정 100만원이란 돈으로 최고의 효과를 보고 싶습니다.



부디 위의 부탁 말씀 외에도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대구에서 가민, 강수 아빠 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옵소서...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