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을 운명으로 알고 사는 여행자에게 음악은 사치인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궁하면 통한다고, 양질의 하이파이가 가능하다는겁니다.
동남아 깡촌에 짱박고, 3주이상 지내려면 사실 좀 지루하죠.
꼴에 오디오파일이라고 싸구려 소리는 귀에 안들어오니, 최소 1.3mk2정도의 퀄러티는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져간 것이 제넬렉입니다. 당근 파워 내장은 물론 DAC도 내장되어 동축출력이면 노트북으로 충분합니다(PMP도 병행 이용). 아니면 사진에서처럼 DDC를 이용하면 되고요. 여행지에서 듣는 음악 참 좋더군요.
사실 동남아의 경우 물가가 워낙 싸서 나머지 물건은 별로 가져갈 게 없습니다.
오디오파일 아니라면 거의 빈손으로 가도 될 정도죠.
더 멀리가면 요것보다 좀 더 작은 액티브를 가져갑니다. 물론 장기이고 한 곳에 체류하는 경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