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 전에 인켈 리시버 7108과 Paradigm Studio 80 으로 음악생활 시작한 이래...
주욱 하드웨어 변경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Quad 분리형 66+606을 1년 정도 사용해 볼 기회가 있어서 소위 'hifi'를 겸용해 보기도 했구요.
그 당시 느낀 점이.. 엠프에 따른 음질이 변화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셀렉터로 수십번 실험해 봐도 소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막귀라서 그런가요...
하여간 그동안 엠프 뽐뿌를 못 받다가 드디어 새로 구매한 온쿄 리시버 706을 어제 처음 연결해 들어보았습니다. (2ch 스테레오)
소리가 다르네요...
부드러워진 중고음.. 단단한 저역... 쿼드보다도 더 좋은 소리가 났습니다.
그동안 패러다임의 진면목을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제는 늦기도 하고 귀찮아서 비교실험을 안 했기 때문에, 만일 실험해 보면 다시 소리가 같게 들릴지도 의문입니다.
플라시보 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좋은 소리로 바뀐 걸까요...
주말에 앰프간 비교실험 해 봐야겠습니다. -_-;;;;;;
그동안은 "음악"을 들었는데, 앞으로 "음향"을 듣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ps. 온쿄의 pure audio 모드로 하면... 많은 분들께서는 음량이 작아진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음량이 늘어나더군요... 시스템마다 다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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