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싸다 선배님.
오디오에 어느정도 투자했다고 나름 생각하는데.. 제가 원하는 소리를 찾았나?
라는 질문에 아직도 ??? 제 자신에 물음표만 던지고 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다인 포커스 360을 신품 구매했습니다.
주로 보컬과 잡식성 음악을 즐겨하는지라.. 보컬의 장점과 청취시
팔방미인인것같은 깊은 인상에 구매하였는데 어찌보면 동가격에 다른 대안이 있지않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현제 제 시스템부터 소개해 드리면
파워 : 오퍼스 시그니쳐 + 피카소 로륨 인터선
프리 : 스텔로 P200 프리
CDT + DAC : 스텔로 DA100S SET + 심포니아 발란스 케이블
이렇습니다.
약간 시스템의 변화가 있었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운용했던 제품은
엘락 247 과 포칼 1027BE 였습니다.
엘락 247의 해상력 과 공간감은 만족스런 수준이었으나 볼륨을 높였을때 느껴지는
일부 강한 고음 + 허전한 중음 저음이 불만 이었습니다.
포칼 1027BE의 경우는 해상력이나 공간감 그리고 전체적인 음의 균형은 만족스러웠으나
볼륨을 높였을때 강한 고음에 귀에 많이 거슬려 볼륨을 높였을때는
고음이 까칠해져 아니다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저음이 많이 안 나와줘서 다소 실망했었습니다.
현제 포커스 360의 장점은
정말 편안하게 음악을 들려 준다는 것입니다. 긴장이 풀리고 차분하게 정돈된
소리결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보컬에서의 목소리 표현 질감도 꽤 우수합니다. 인위적인 소리보다는
자연스러운 소리로 가슴에 와닫습니다.
볼륨이 올라갔을때 치찰음도 적당히 좋고 8인치 2발에서 나오는 저음도
상당 수준 만족스럽습니다.
헌데 미흡한 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저만의 특별함으로 해야할지
입체적인 사운드(넓은 스테이지의 느낌?) 와 무대가 내앞쪽으로 좀더 나와줬으면 합니다.
현제 시스템에서 조금 변화를 주어서 포커스로 100% 활용할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꿈질인가..하는 생각에 처분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모니터 오디오 PL200청음시 스테이지감은 포커스 보다는 좋았는데
조금 과장된 저음이 저에게는 별로 였습니다.
PL300의 경우는 어떨까 생각도 해보는데 궁금하기도 하고요.
오디오를 하는데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게 이리도 힘들다는게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1. 보컬을 주로 많이 듣는다.
2. 아직 초보라 귀에 꽃히는 소리를 선호한다.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한다
3. 넓은 공간감을 표현하는 소리를 좋아한다.
입니다.
제품 설치에 문제가 있을수 있어 제 오디오 환경 사진을 올려봅니다.
혼자 살다보니 정리가 안 되었는데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스피커와 청취위치(쇼파)까지의 거리는 약 4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