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배치를 전부 바꿨습니다.
방이 좁아서 침대랑 용적 큰 가구들 싹 버렸습니다.
순수 오디오만을 위한 방으로 만들었습니다.
큰맘먹고 침대를 빼버리니 청취공간이 넓어져 스피커와의 거리도 3미터정도가 되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1미터... 니어필드였죠.
지금 뭐 완전히 기기업그레이드한것처럼 좋습니다.
소리가 훨씬 풍성해지고 기름져지고.. 예전에 쏘는 소리로 들렸던 부분들이 이젠 촉촉한 기운이 서려있게 들립니다.
역시 오디오는 기기도 기기지만 공간튜닝도 정말 중요하군요.
아무렇게나 해놓고 들으면 그 기기의 활용을 절반도 못하는거 같습니다.
니어필드에서 노틸802들여놓고 이놈 왜이렇게 피곤해 방이 좁아서그른가.. 하고 간단히 내쳤던게 후회되네요. 창피하기도 하구요.
지금 방배치에서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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