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근하여 집에오니~~~~
택배 하나가 왔다고 딸이 쪼르르 달려와 알려주기에....
누가 보낸거지? 하면서 주소를 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누구지? 하면서
박스를 개봉하니 감귤 한박스와 편지봉투 하나가 있었습니다`~;
먼저 봉투를 개봉하니 정성스럽게 쓴 편지 한장~~~~~~``!
읽어 본 즉,
얼마 전
권태기 극복용으로 블루레이를 mkv로 구워 보내 준 10분 중 한분이 보내신 편지더군요
보낸 후 아무런 연락이 없던 분이셨는데......
사연은
저가 보낸것을 받기 전에 회사 일 관계로 제주도 출장을 가 있으며
아직 제주도에서 회사 일을 보고 있는데
집에서 택배가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도로 보내라 하여 받아보니
dvd가 들어 있기에 너무 고마워서 잘 보고 있고
연락을 준다 하면서 회사일이 바빠서 연락을 바로 못햇서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에 감귤 한박스와 공dvd값을 보내신다면서
거듭 고맙다는 사연을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일이었는데~~`;;
조금이마나 서운한 마음을 가졌었음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아이들과 감귤을 맛있게 잘 먹고 있구요
님의 정성에 모처럼 훈훈한 마음과
마눌한테 좋은 칭찬을 들었네요~`;;(고맙습니다~)
님의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바라며
좀 잼있는 것으로 10장을 더 만들어 편지 한장과 같이 그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포근하고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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