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남 TL-7예약했다가 막나가려는데 판매자분의 판매취소 문자로 실망하다가

ar 2ax를 충동구매해버렸네요.

차라리 잘된지도..

얼마전 TL-6 구입할때 뭔가 특별한게 있겠지! 기대가 너무 컷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켈 BH600에 점수를 더 주고싶네요. 그래서 TL-7을 찾게 되었구요

TL-7이라고 별다르겠어! 라고 스스로 달래지만 언젠가 장터에 나오면 구매하겠죠.



40년전후 된 스피커라 구매하기가 꺼려지기도 했지만

ar 2ax 판매자분 무척 꼼꼼히 테스트해주셔서 안심하고 구매했습니다.

역시 명성대로 좋습니다. 저음단단하고 중음,고음 짱짱합니다.

저는 클래식에 좋다는 스피커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왜냐면 거의 가요,올드팝위주기 때문에요. ar 2ax는 완전 올라운드네요. 5시간째 이것저것 들어보는데 모든 장르에 훌륭한 소리를 내주네요

앰프매칭은 출력만 받쳐주면 다 괜찮은거 같구요. 아남 ama6000과 고민하다 결국 금성 fa5000에 물렸습니다. fa5000 채널당100W지만 역시 좋습니다.

하여튼 대단한 스피커를 만났습니다.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10만원짜리 인켈 s7000이 또 놀랍습니다. 거의 대등한 수준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고음의 명료함이 ar이 낫지만 저음의 타격감은 s7000이 우수합니다.

장르와 취향에 따라 s7000을 좋아하는 분도 있을거같네요



귀가 에이징이 된건지 스피커가 에이징이 된건지 요즘 점점 저음이 많아지고 있는 ar과 라온스피커를 a/b 셀렉터로 들어봤습니다. 라온도 대단합니다. 어떤차이가 있다고 쓰고 싶은데 귀도 짧고 미사여구갖다붙이는거 밖에 안돼서리 생략할수밖에 없네요



이제 보유한 스피커만 14조째네요

100점만점 점수를 준다면...

인켈 bh600 80점

ar2ax 79점

롯데ls-1000 78점

...

라온 70점

...

인피니티 북셀프 66점

다 좋아서 1점씩밖에 차이를 못주겠네요



오늘 판매자님댁에서 ar3도 보았는데 심하게 비싸더군요

비싸지 않은 81점이상 스피커는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