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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2 클레어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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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 00: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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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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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2 클레어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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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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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태 좋은 녀석을 좋은 분 만나 입양했습니다.
몹시도 기대하던 녀석이어서 잽싸게 집에 와서 물려봤습니다.
앰프는 장덕수 레퍼런스 ES 입니다.
음........
뭐랄까요.......분명히 소리가 좋긴 합니다.
제가 예전에 JBL 4312C 를 쓰다가
다 팔아버리고, 클립쉬 F-1을 AV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음감용으로 바꾸려고 이녀석들을 다 내치고 있는 중입니다.
4312를 쓸 때.....정말 만족했습니다. 부피 때문에 다시 들이지 못하지만,
최고의 스피커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립쉬도....지금 F-1을 쓰고 있지만,
예전에 클립쉬 RF-52를 들었을 때 아주 맘에 들었는데요...그에 비하면
F-1은 선명도가 굉장히 떨어지고 저음이 벙벙댑니다.
하지만 RF에 비했을 때 그런거고, 그냥 20만원대 스피커로서는
제 귀에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중고가가 두 배인데,
오늘 가져와서 비파를 들으니......
클립쉬 시너지를 통해 들었을 때의 그 '둥~' 하는 저음.........
그게 없네요... 몹시 허전합니다.
분명 스피커 레벨로는 클립쉬 시너지와 비파2가 비교대상이 아닌데,
톨보이와 북쉘프의 태생적 차이인가요?
제가 저음량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또 풀어지는 옛날 국산 스피커들의 저음은 또 싫어합니다.
제 나름의 판단으로는....저음량이 많은 것을 원하기는 하는데, 두리뭉실한 건 싫어한다고 할까요?
그런데, 비파2를 들은 느낌으로는
저음이 대단히 단단하고 분명하기는 한데,
클립쉬 시너지 정도에서 나오는 저음에 비해
너무 풍성치 못하다 할까요?
분명히 비파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의 분들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저음이 대단히 깊고 많다......고 하시던데, 저는 왜 저음이 가장 불만일까요?
만약에 이것이 어쩔 수 없는 북쉘프의 한계라면
저는 태생적으로 톨보이로 가야하는걸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비파 구입 전에 다인 오디언스 42나 52로 가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저음의 탄력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저음의 풍성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원한다면 북쉘프로는 답이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가 비파2 에 대해 잘못된 평가를 하고 있는건지,
혹 들어보신 분들의 평가도 보고 싶고,
또 특별히.......톨보이와의 비교...라는 관점에서 조언 주실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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