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공개 글을 쓰실 때는 신중히 하자는 취지로 글을 올립니다
당연한 얘기인데 왜 이런 글을 써야 하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와싸다 장터, 게시판에
도 넘게 - 자발적으로 완장찬 듯 - 글 쓰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글이 회원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게시글이 선의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도를 넘으면 남의 눈에는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글을 쓰고 있는 지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수가 관심있는 민감 사안에 대해
과도하게 쓴 - 선의가 적정한 범위와 표현으로 정제되지 않는 - 글을 보면
처음에는 일부 동감하다가도 나중에는 엉뚱하고 이상한 글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다 제 궁리를 하면서 살 듯
우리 회원분들도 장터거래 전에 이리저리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면서 거래를 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각기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자나 구매자나 각자 입장과 생각이 있기에
나름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흥정, 거래하시지 않는지요?
실제로 저는 거래 전에 제품에 대해 공부(?)하는데 훨씬 많은 시간을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장터를 찾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본 전제부터 부정하는 듯한 표현을 종종 보았기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시글, 댓글에서 업자분들(?)을 대상으로 대놓고 흉보고 탓하기 보다는
장터 거래할 때 유의할 사항, 상황, 경험 등으로 조언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회원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사람을 탓하고, 가격을 문제삼고 하는 방식은 알아보고, 가늠하고, 배우고 하는
중요한 중간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멱살잡이로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끝으로 그런 분들이 별로 없는데 제가 공연할 글을 올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밑의 댓글도 이 글의 취지와 직접 관련된 것으로 달렸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셔 고맙습니다
밖에는 아직도 비가, 진짜 오래 오고 있습니다...
음악 듣기 좋은 것같아
구수하고,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삶을 고민하는 고 김광석 씨의 노래를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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