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며 괜한 한숨을 쉬고 아이가 말걸어도 힘없는 척 하고 그 잘먹던 밥도 깨작거리고...
먹힐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은 연극이지만 진지하고 열심히 했더니 마누라님 하시는 말씀.
'쑈는 그만하고 딱 한 번 바꿀 기회를 주니 신중히 생각하고 바꿀 것, 이상!'이라고Okay를 해주시네요.
앗싸라비아, 따봉- 이라고 생각하는 찰나 뒤통수에 꽂히는 한마디.
'대신 휴가비 중에서 당신 맘대로 쓰라고 줄려던 돈은 안줄꺼임'
오잉? 나한테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쟎어, 마누라님 이건 반칙임...
그나저나 앰프를 뭘로 바꿀지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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