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오디오, 카메라, 프로젝터 이런 쪽에 전혀 관심에 없으시고

쓸데없이 돈 쓴다고 생각하시는 스타일이라 그 동안 본의 아니게 절약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면서(6세, 2세) 더 이상은

허접한 포터블 카세트 데크 같은 걸로 음악을

들려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에 입문하려고합니다.



결혼 전에 집에있던 오래된 전축(추억의 용어네요, 스피커 높이가 초등학생 정도되었다는...)에

PC의 출력을 물려서 듣고나서 느낀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보를 좀 찾아보다보니 워낙 문외한이라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더군요.



일단 34평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할 예정이고요. 스탠드형보다는 북쉘프 스타일로..

오래되도 바꾸게 되지 않을(장담은 못해도 마눌님 덕에 쉽지는 않을듯...) 스피커부터 정하고,

스스피커 충분히 돌릴 정도의 범위에서 가격대 성능비 안정된 앰프 결정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더... 리시버와 앰프의 차이가 뭔가요?)



소스는 PC와 TV, 아이들 동요나 영어 들려줄 CD플레이어, 비디오 정도입니다.



고수님들^^ 단도직입적으로 "닥치고 이거 써라"식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