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김태수입니다
저는 막귀에 오디오지식도 초보수준입니다만 오디오쪽의 상황을 보고있으면 정말
신기한점이 많습니다
얼마나 돈을 들여야 고수가 될수있는건지 이젠 몇백이란 돈은 초보의 걸음마 수준이고
천단위로 기기를 들여놔야 이제 오디오좀 하는구나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돈이 올라갈수록 리뷰를 읽다보면 누구의 말처럼 무협지를 읽는기분이죠
고등학생때부터 Rock을 좋아해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같은 음악쪽이면서 오디오와 비교되는점이 참 많이있는듯합니다
일렉기타쪽은 주류가 몇가지있죠 대표적인 팬더,깁슨,잭슨,아이바네 등등
이들을보면 자신만의 개성이 확실합니다 그만큼 단점도 인정하는게 이쪽 계열이죠
그런 단점에보 불구하고 개성에맞게 취향대로 소비자는 선택만하면 됩니다
값이 미친듯이 높아진다고 팬더의 드라이브톤이 깁슨보다 두텁고 기름지게 뽑아진다거나 깁슨의 생톤이 팬더보다 시원시원하게 터져나온다고 광고하지도 않고 그런리뷰를
본적도 없습니다 소리란게 주관적이어서 취향대로 갈듯한데 오됴업계에서만
원음이란 단어를 거들먹거리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소리에 정답이란게 있었다면 락 뮤지션들은 모두 깁슨에 마샬조합으로만
연주해야겠죠 이게 무슨 짓입니까...
팬더의 드라이브톤이 빈듯하고 촌스러워도 잭슨의 생톤이 텁텁하고 깔끔한 맛이 없더라도 서로의 소리를 인정하면서 자신들만의 소리를 만들어나가는데
이 오됴업계는 신품 뭐하나 내놓으면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습니다
몇천만원짜리 앰프가격에 놀라서 리뷰읽다보면 뭐 소리를 들어보고 물량투입을보면
합리적이네 ... 어디에 붙여놔도 써먹을수있는 밸런스가 좋다 고음이 자연스레
뻗지만 거슬리지는 않다 ...
이젠 정말 오됴잡지 보기도 싫습니다
이러면서도 화장실갈땐 어김없이 들고 들어갑니다만 ㅡㅡ;
갑자기 일하다 시간도남고 급하게 쓰느라 두서없이 썼네요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주셨음합니다
오디오 또한 결국 자신이 좋아서하는 취미니까요 ^^
참 그리고 앰프에따라 소리가 똑같네 다르네 말이 많은데
이런것도 기타좀 쳐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앰프에따라 소리는 당연 틀려집니다 앰프를 만드는 회사마다 추구하는 톤이 있는데
설마 다 똑같겠습니까
어디서 이론만 공부한 똑똑한 분들은 기본기다 된 앰프는 모두 동일하다 하는데
잉위맘스틴한테 팬더앰프주면서 공연하라하면 귀싸대기 맞습니다
괜히 팬더에 마샬앰프를 고집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심심해서 다시 디아를 해보는데 괜히 고렙이 파티해주고 사냥하는게 아닙니다
첨엔 맘에 넓으신분이 광렙하라고 파티해주는걸로 알았는데 글케해야
좋은아템 떨어지니까 해주는 거더군요 모를때는 의미없이 왜 저럴까하는것도
나중에 알고보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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