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심했던 싸게 뽑기 새판이 안톤, ai300mk2, sa-11s1의 조합으로 일단 끝났습니다.
언밸런스 연결로도 뭐 이만하면 들어줄만하다라고 생각하고 이제 포기할 건 포기하고 그냥 편하게 음악을 듣자고 맘먹었습니다.
그리고 밸런스 연결은 그냥 '보너스'정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히 기대를 뛰어 넘네요.
전혀 다른 기기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그동안 삐져서 안울던 안톤이 소리끝도 살리는 척하며 제법 웁니다.
이렇게 되고나니 앰프를 좀 보완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가장 저렴하게 ai500으로 간다고 해도 백만원이 넘게 들어가야 하니 좀 망설여지네요.
원래 목적인 싸게 대편성 듣기에도 반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마란츠 밸런스가 풀밸런스 지원이 맞는거죠?
아니라면 이렇게 극적인 변화가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만요...
덧. 사실 안톤은 아무 기대없이 들인 녀석이고 생긴게 하도 못생겨서 별 정이 안갔는데 제법 울기 시작하니 그 끝이 궁금해서 위로 올라가볼까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북쉘프 주제에 울어대는게 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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