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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착각하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16 10:53:11
추천수 3
조회수   1,458

제목

그동안 착각하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

글쓴이

이강훈 [가입일자 : 2009-02-04]
내용
사실 제가 써본 것들이라고는 한 덩어리당 장터중고가가 200 내외 혹은 그 아래의 급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생해 가며 기기를 새로 들여도 고만고만한 소리였습죠.



항상 불만이었던건 아.. 역시 이 급에서는 이 이상은 소리를 빼긴 힘들겠구나..

뭐 이런 기기에 대한 한탄만 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거실을 점령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안방은 마눌님이 차지하시고 맞은편 두번째 큰방은 3살배기 딸내미 몫, 거실은 티비가 점령...



저는 현관을 마주보는 2평도 안되는 쪽방(?)에...

게다가 앞 쪽으로는 베란다로 나가는 큰 미닫이 유리문이, 또 애매한 곳엔 붙박이장이 차지를 한 메롱한 구조에 혼수로 가져온 버리자고 해도 안버려서 자리만 차지하는 책장과 책상에 밀려 근근히 있었던게 진짜 문제였던 것이지요.



대궐같은 방 혹은 거실을 점령하신 분들이 부럽습니다만,

코딱지 만한 방이라도 와이프가 티비시청하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듣는다는 것으로 작은 위안을 삼아봅니다.





마누라야, 하루만 거실에 펼쳐보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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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백 2010-08-16 10:56:08
답글

오디오파일러의 오적(五敵)이 생각나는군요.....이웃집 상하좌우 + 마눌대왕님....ㅠ

이강훈 2010-08-16 10:59:02
답글

근본적으론 오디오파일러의 적은 자기 자신 아닐까요?<br />
<br />
큰 공간과 좋은 오디오를 소유 할 경제력이 안되는 자기자신의 능력 ㅜㅜ

김종백 2010-08-16 11:05:21
답글

강훈님 그런 말씀을 하시니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군요.....ㅠ..ㅠ

이강훈 2010-08-16 11:14:11
답글

현실은 환타지가 아니쟎습니까? ㅜㅜ <br />
<br />
그동안 잘 피해갔던 후면덕트 스피커를 이번에 다시 들여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송준영 2010-08-16 11:20:02
답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br />
저도 가장 적은 방에서 오디오합니다.<br />
제 골방이 4평이 좀 안되더군요. <br />
두번째 큰방은 딸아이 방입니다. <br />

이강훈 2010-08-16 11:21:44
답글

송준영님 부럽습니다. 제방의 두배나 되는 크기를 소유하신... ^^

박성규 2010-08-16 11:26:44
답글

저도 같은 처지입니다.. 혼자 '참 어렵게 음악 듣는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슷한 분들이 계셔 반갑(?)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권균 2010-08-16 11:35:06
답글

ㅎㅎ 확장형 거실을 제가 독점하고 있으니, 저는 복받았나 봅니다. ^^<br />
<br />

이강훈 2010-08-16 11:37:01
답글

헉.. 권균님 부럽사와요.

이승필 2010-08-16 12:02:23
답글

이래서 결혼을 안하고(못하고?) 혼자사는게 좋을때가 있습니다. 온통 제껍니다...ㅠ ㅠ

송준영 2010-08-16 12:10:16
답글

저는 요즘은 오디오 듣는거보다 아이랑 노는게 훨신 즐겁습니다.<br />
그래서 수년전부터 서서히 오디오도 좀 정리를 하긴했지만 <br />

손일철 2010-08-16 13:29:47
답글

가정을 이룬 몸이지만, 오디오만 생각하면 나와 살고 싶습니다...ㅠ.ㅠ

조태영 2010-08-16 13:45:52
답글

막상 거실로 나오면 전용룸이 그리워지더군요..

김종찬 2010-08-16 14:46:33
답글

거실에서 음악좀 들으려고 하면, 애들 떠들고 뛰어다니고 주방에서 음식하는 소리며 온갖 잡다한 소리 다 뒤섞여 버립니다 ㅠㅠ<br />
밤에 다들 잠들고난다음 좀 조용히 들어보려고 하면, 시끄럽다고 잠못잔다고 마눌은 버럭대고...<br />
작아도 전용룸이 부럽습니다 ㅠㅠ<br />
<br />

박원정 2010-08-16 15:14:04
답글

최근 전용룸을 버리고 거실로 나왔습니다.<br />
북셀프에서 뽀대나는 톨보이로 바꿨지만 음악듣는 시간은 여기저기서 태클받다보니 1/3이하로 줄어드네요<br />
빨랑 방1개 더 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ㅠㅠ

speedsk8@nate.com 2010-08-16 15:38:40
답글

거실에 설치해 놓고 생활을 거실에서 하니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다시 방으로 들어갈 형편도 안되고...애들이 즈그방엔 안가고 꼭 거실에서 놀고 있으니...T T

이강훈 2010-08-16 16:26:15
답글

작아도 덜 방해받는 공간이라는 위안을 삼아야 겠군요..<br />
<br />
역시 큰집이 진리네요.

김수열 2010-08-16 18:30:56
답글

19평에 혼자 살고 있는데 저는 굉장히 행복한 거였군요.<br />
거실에 두다가 큰방에 옮겨봤다가 공간배치 놀이도 재밌더군요.

이승훈 2010-08-17 15:09:11
답글

저는 이런 글 볼 때마다 제가 결혼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br />
같이 음악 들으면 되는데 마누라 눈치를 본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br />
음악은 저한테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이해 못하는 여자라면 결혼을 안 했을 겁니다. <br />
무조건 치고 나가세요. TV는 방에서 보다 거실에서 보나 그게 그거죠. <br />
음악은 아닙니다. 물론 요즘은 영화도 오디오에 연결해서 보는 게 기본이기도 하고...

이판상 2010-08-17 16:49:31
답글

에이.......처음에 거실에 조그만거 하나두고...살짝 조금큰걸로 놓고...또 조금큰걸로 바꾸고<br />
한 1년정도 걸리지만~~~ 실제로 느끼지 못하도록..ㅋㅋㅋ<br />
전 그렇게 바꿨습니다. 인켈 주물로 시작해서 PMC가 버티고 있으니까요..ㅎㅎㅎ<br />
<br />
심리학 용어로 절대식역하 라고 하죠?? 기억이 맞나 몰긋네요

김영지 2010-08-22 07:09:02
답글

작은방에는 서브시스템을 두고 메인을 거실로 옮긴 후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사용시간을 나누자고 요청하는건 어떤가요? 가족끼리 서로 양보하며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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