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 나오는 글 읽다보면 전 맘이 싹 가시던데요<br />
까탈스러워도 이렇게 까탈스런 소비자층은 보기 힘듭니다 ㅎㅎ<br />
특히나 이윤창출에 대한부분은 거의 무개념이라 봐도 될거 같은데요<br />
저도 한때 업자의 길을 가려다 포기했습니다<br />
갠적으론 다른업종을 찾으시고 계속 취미생활로 놔두는게 어떨까 합니다
15년 전 쯤..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자타공인 바꿈질의 황제인 분이 계셨죠..<br />
그 분이 금융권에 몸담고 계시다가 오디오 샵을 열었습니다.<br />
지금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br />
윗분들 말씀대로 워낙에 까탈스러운 소비자가 많은 관계로... ㅎㅎ
하이엔드 입문자가 신품 세트로 몇천짜리 구입하는 vip 한달에 1명만 잡으면 2-3달 내내 놀아도 될겁니다.<br />
문제는 그런 사람도 나중에 좀 알면 중고만 구입한다는 <br />
그래서 남는게 별로 없어진다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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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든지 취미일적이 좋지 업이되면 그렇게 좋던 오디오도 스트레스라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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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기존 샾들도 많이 힘든것 같더군요.<br />
저역시 97년 오디오샾을 할까 고민 하다가 취미 생활로만 하자 결심 했었는데 98년 imf 터지고<br />
경기가 바닥을 치고 그때 안한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 하며,그때 생각 할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br />
그냥 취미 생활로 하시기를 권합니다~<br />
자본이 많거나 서울에서 운영하여 물건 수급이 손쉬워져서 인터넷쇼핑몰 서비스를 한다면 일말의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지방에서 작은 오디오샵이라 함은... 힘들거다라는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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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싸다에서 댓글들을 보면...<br />
눈탱이다라는 글이 거의 대부분입니다..<br />
좋은 소리는 듣기는 하늘의 별따기.. 좋은 소리 올리면 광고 홍보성 글이다라는 말 안듣는게 다행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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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간혹 제게도 수리나 튜닝 의뢰가 들어옵니다만...<br />
거의 안 받아줍니다..<br />
귀찮기도 하고, 댓가를 받기도 민망하고요..<br />
간혹, 궁금한 기기가 있거나 안면이 있는 분에 한해서 댓가 거의 없이 해주곤 합니다.<br />
우리나라는 아직 무형의 산물에 대해 이윤을 남기는 것에 대해 인색합니다.<br />
예를 들어 수리 맡기는 분들은 대부분 부품가만 생각합니다.<br />
그 부품을 갈기 위해 공부했던 것에
그니까...음악카페 같은 걸 하면서 오디오 상담을 받아주고 구매 대행하면서 수수료로 좀 받는 쪽으로 하면 부업 정도는 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냥 얘기하면서 그냥 이런 사이트에서 이런 제품 사라고 권유만 하고 실제 구입은 지가 알아서 하라고 조언만 할 수도 있죠. 그러면 또 설치도 못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가서 출장 설치해 주고 수수료 받고...같이 청음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