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는 잘 설계하고, 권선을 단단하게 감고, 철심을 잘 조이고, 그 다음 함침을 확실하게 하면 거의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웅~ 또는 지잉~ 하는 소음의 원인은 다음 둘 중 하나라 보면 됩니다.
1. 여유 없는 설계 : 1차 권선을 감는 횟수는 코어와 주파수, 전원의 최고전압으로 계산해서 결정하는데, 여유있는 설계를 하면 트랜스가 커지고, 결국 비싸집니다. 따라서 그리 여유를 두는 설계를 하지 않않죠.
여유가 부족하면 220v에서는 문제 없던 것이 전압이 230으로 올라가면 철심의 자기포화영역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누설자속이 커져 트랜스 주변의 철물이 떨면서 소리를 내거나 트랜스 자체가 떨게 됩니다.
이 때 변압기의 손실이 증가해 열이 심하게 나는 현상도 일어나죠.
전원의 +/- 파형 불균형에 의한 약간이 직류전압도 이런 이유에 의한 소음 발생원이이 될수 있습니다.
이 직류문제는 강한 태양풍에 의한 전력계통 고장 현상과도 연관이 있더군요.
2. 제작 잘못 또는 노후화 : 권선을 엉성하게 감고, 철심을 덜 조이고, 함침이 덜 된 것 모두 진동 잡음의 원인이 됩니다.
사용 중 나사가 풀어지거나, 권선간 절연이 나빠져 약한 단락이 생겨도 잡음이 생길수 있는데, 뒤 것은 심각한 상황으로 보통은 생기지 않는다 보면 됩니다.
1이 원인이라면 전원전압을 약간 낮추어 공급하면 좋아지는데, 전원전압이 낮아져 트랜스 잡음이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2의 원인은...트랜스 바꾸는 것 밖에는 해답이 없겠네요.
트랜스의 험을 미리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긴 +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드라이버 끝을 변압기(또는 시험하려는 대상)에 대고, 손잡이 쪽은 귀를 막도록 대고서 지긋이 누르는 겁니다. 드라이버 손잡이가 너무 굵지 않은것이 좋겠지요. 이러면 트랜스의 진동이 귀부근의 뼈를 통해 청걱계통으로 직접 전달이되면서 주변의 다른 소리를 귀를 막았으니 들리지 않게 됩니다. 즉 진동만 민감하게 들어볼 수 있지요. 조심할 것은 드라이버 끝이 기계 표면을 상하게 하지 않는거고, 그 때문에 +드리아버가 -드라이보 보다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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