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소리에 대한 손실(?)을 감안하고



노틸러스 802에서 노틸러스805로 내려왔습니다.





작은방에서 802를 운용했었던지라 좀 과한 느낌이 있었고 805는 어떨까 싶어 장터에 805시리즈 구매글을 올렸는데 노틸805가 걸려서 사왔네요..



오히려 작은방에서 듣기에 귀여운(?)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소리 규모가 확 줄어들어 처음엔 큰일났다 싶었지만 이제는 귀가 익숙해져 괜찮네요.

이전 노틸802는 제 방이 너무 작아서 소리가 고음 중음 저음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805는 소리들이 잘 섞이는 느낌이고 듣기에 더 편하군요. 공간이 중요하다는거 이번에 제대로 배웠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앰프 매칭에 대한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현재 맥킨 c2200프리에 mc500 파워에 물려 쓰고 있습니다만 스피커에 비해 아무래도 과한듯 하여 내려가볼까 합니다.

헌데 805가 앰프급대로 소리를 내준다하여 선뜻 앰프를 다운시키기도 좀 고민이 되고..



어느정도 금액을 투자하면 805의 소리를 다 뽑아줄지 모르겠습니다.



마란츠 pm-11s1이 805와 매칭이 좋다는데 돈이 다는 아니지만 중고가가 c2200+mc500 의 5분의1 수준인지라 걱정도 되고..



저는 맥킨의 뜨뜻하고 굵직한 소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칭이 아주 좋다면 어떤 앰프라도 한번 들여보고 싶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초보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