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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덕트를 막고 뒤를 띄우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br />
그건 (소리는 많이 바뀌지만) 덕트를 개방하고 벽에서 충분히 띄울 수 없을때의 대용책(?)이죠.<br />
뒷쪽에 플러그를 일단 제거하세요. 그리고 50cm보다 더 띄워보시구요. <br />
뒷벽과의 거리가 충분해야 저음이 제대로 나옵니다.<br />
그래도 맘에 드시지 않는다면 앰프성향 때문일 겁니다.<br />
트릴로는 저음이 단단한 성향이 아닙니다...<br />

앰프를 그냥 두시고 좀 단단한 저음까지 원하신다면 파워케이블을 킴버 pk-10으로 교체해 보세요.<br />
다른 앰프에 붙였을때 만큼은 아니였지만 제 경험엔 다이나믹이 증가하고 저음이 조금은 단단(?)해 졌었습니다.

내외부 휴즈를 전부 세라믹 휴즈로 바꾸어보세요. 확 달라집니다. 힘도 많이 붙고요.

아!! 세라믹 휴즈보다도 여유가 되신다면 금도금 하이파이 튜닝 휴즈로 전부 교체하시는 것도 꽤 효과를 봅니다.<br />
하지만 이런 것들은 전부 양념의 수준으로 보완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기기의 단점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br />
물론 트릴로보다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앰프로 가자면 꽤 많은 추가부담이 발생하겠지만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보려면 에이프릴의 ai320이 적당 할 듯 합니다. 구하기는 꽤나 어렵지만요.

이강훈님 김재홍님 매우 감사합니다. 휴즈 바꿔보고 파워케이블 바꿔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프릴320으로 트릴로3를 넘어서긴 쉽지않을겁니다.트릴로3 70만원짜리로만 평가하기엔 절대성능이^^너무뛰어납니다.

고상휘님 말씀도 감사합니다. 간단한 것 부터 바꿔보고 앰프는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제가 써 놓은것 읽어보니 이상하긴 합니다. ^^ 이강훈님 말씀처럼 청음했을때 스피커 자체가 저음 단단한 성향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단단한 소리 기대한 것은 아니었고 사용기 보고 너무 풀어지지 않을까 엄청 고민하면서 갔는데 들어보고는 이정도면 저음 걱정안해도 되겠다 싶은 정도여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