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부분 수리보다는 좀더 본격적으로 기기의 근본부터 손을 보는 것을 오버홀이라고 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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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할 수 있는 모든 부품을 측정해서 열화된 넘을 모두 교체를 합니다. 되도록 과거에 사용했던 부품을 사용해야 오리지널의 소리를 내겠지요... 뭐. 단종이 되어서 도저히 구할 수 없다면 할 수 없지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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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리지널을 최대한 복원하는 것이 오버홀이라고 합니다만 사람마다 그 뜻이 조금씩 다르더
백과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overhaul ' 기계류를 완전히 분해하여 점검 ·수리 ·조정하는 일.'<br />
즉 이종남님 말씀처럼 수리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오리지널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오버홀이고<br />
더 나은 부품으로 교체하는건 일종의 업그레이드라고 봐야겠죠.<br />
예전 arsound에서 오버홀에 대해 말이 한참 있었죠^^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커플링콘덴서에 따라서 음색이 바뀐다는 말이 많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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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카본저항과 지금 보편화된 메탈저항과는 소리차이가 많이 납니다.. 뭐가 좋은지는 듣는 사람에 따르겠지만 제 귀에는 커플링보다 더 심하게 소리가 바뀌더군요. 하지만 분명 현대 부품이 오차율은 좋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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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이 갈리면 음량조정의 커브가 바뀔 뿐만 아니라 역시 음색도 바뀝니다..
이종남님 위 댓글을 보고 궁금한점이 하나 생겼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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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손대지 않은 빈티지 기기의 경우에는 분명히 부품이 열화되면서<br />
소리가 바뀔텐데요.... 이것도 고려해야 될 문제가 아닐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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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거래하셨던 분은... 알텍 매니아이신데... 네트워크 오버홀 하는 알텍매니아분들을<br />
극히 폄하하시더라구요... 그것은 절대 오리지날 소리가 아니라고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고수님들의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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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부품 오리지널리티가 아니라 상태 좋을때의 음질을 복원할수있다면 그게 바로 오버홀의 정답인 걸까요?<br />
수십년된 기기들의 경우는 부품 하나하나 같은 것을 쓰기가 쉽지 않을듯해서요. <br />
물론 그런 능력( 최초 상태좋을때의 음질복원)이 있다면 <br />
아마도 오디오기기회사를 차려도 될듯 쉽지 않겠지요.....
과거 빈티지오디오에 사용되었던 부품들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노력을 하면.. 거의 대부분을 찾을 수 있지요... 사용하지 않은 신품도 구할려고 맘만 먹으면 충분히 구합니다...... 리키지 되는 캐파시터는 당연히 교환을 해야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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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찾기 귀찮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성의 없는 기술자들이 대충 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오버홀은 원래 출고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는것이 첫째 중요하구요. 일단 십년이상 지난기기는 오리지날 소리는 아닙니다.<br />
출고후 2년정도에 좋은 소리내주는데요. 그이후 점차 소리는 농익은맛있는 소리를 들려주나 벨런스가 틀어지거나 답답한 소리가 나오지요.<br />
이것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것이 오버홀의 개념이라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