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시음악이라하면 고딩시절 이치현과 벗님들이 불렀던
"짚시 짚시 지~~잎시 짚시여인"이라는
빠른 템포의 춤곡을 먼저 떠올리시진 않나요?
무곡 형태의 짚시 음악이 아닌 화려한 음악적 색채에 짚시의 전통적 가치를 더하고
동양적 정서를 덧입힌, 캐나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라파노프가 이끄는
젤렘(Djelem)의 애잔한 짚시 음악이 담긴 한국팬들을 위한 스페샬버전이 이번에 새로이 나왔다네요...
아마 1 ~ 3집이 패키지 형태로 한데 묶여져 나왔나 봅니다...
시나브로 깊어지는 이 가을...
오랜 떠돌이 생활에서 나오는 짚시들의 삶의 애환과 고향에의 그리움이
애잔히 묻어나는 음악들을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강추!!!
좋은 음반인데 뽐뿌하는 소질이 별루 없는지라
제 글솜씨가 안타깝기만 합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