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는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이나마 글 한줄 남기곤 했는데 같은 사이트
안인데도 이 게시판은 딱 7년만에 처음 글 한 줄 남기게 되었네요..ㅋ
제가 미각과 후각은 타고 나서 음식속의 숨겨 놓은 양념맛이라든가, 산에
오르며 10m단위 간격마다에서 다른 나무의 향기를 맡아 내지만 귀는 타고난
막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모양이니 오디오 거래 사이트에서 7년간이나
뚜렷한 기변이 없었지..
데논 리시버 하나 놓고 가끔 영화 보면서 음악을 겸하고 있었는데
중고가 130만원 선의 사운드포럼 아이스 파워 앰프 하나 들여 놓고 보니 그나마
조금은 다른 소리의 세상이 있기는 하더군요.(고가의 기기들을 두루 갖춘 분들
보기에는 가소로울 일이지만... ㅋㅋㅋ ^^*)
기왕 한발 내 디딘거 한발만 더 내딛자 해서 한 보름을 장터를 드락거리다
결국은 새 제품으로 캠브리지 650c란 cdp를 들이고 막선 걷어내고 20만원
중반대의 인터선까지 장만해서 물려 줬건만... 헐~~~!
기존 데논 dvdp-3800의 소리를 전혀 벗어나지 않는군요...ㅠㅠ
막귀인 탓 만은 아니거든요.
모르면 묻기라도 해서 들여 놓든지.. 이건 뭐 완전 옆그레이드네요.
이걸 좀 어떻게 해석 할까요?
dvd 3800 네가 그리 음질면에서도 한 실력 했단거냐?
아니면 650c 네가 별반 실력이 없단거냐?
것도 아니면 cdp랑 케이블이 새 물건이라 시간이 흐르면 좀 달라지겠단건지?
에궁 암튼 80만원 들여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소리를 들으며 한숨만
쉬고 있슴돠.
(사진추가:구글에서 얻어 온 알텍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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