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JBL 센츄리 골드 스피커와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 진공관인티앰프를 매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아시는분은 눈치 챘을듯..ㅎ.. 좀 언발란스 하죠!!..(전라도말 : 좀 거시기 하죠이이~~ㅋㅋ)



근데, 이놈이 EL34관의 진공관 인티앰프인덴도..의외로 구동력이 괜찮아요..

그래도 센츄리 골드의 음압이 90db로 높다하지만, 아무래도 12인치 우퍼, 인클로져 용적 등 도 있다보니,

이 앰프의 스팩(EL34PP, 25+25W A급)으로는 물리적인 한계로 약간 부족함이 느껴지는군요..



근본적으로 빵빵 때려주는.. 비트있는 저역은 괜찮게 느껴지는데..

배경음악에 섞여 작게 때려주는 저역.. 등 소위 '약음' 이라하죠..

이 약음이 좀만 더 분명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또 배경음악으로 뒤에서 잔잔하게 받쳐주는 저역(특히, 트로트에서 이런 저역이 많죠)은 약하게 들리네요..

조금만 더 분명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물론, 청취공간이 3평도 채 안되.. 볼륨을 8~9시 방향이상은 못 올린다는것이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크렐 500i는 오래전에 동호인 집에 들어보긴 했어도.. 그땐 가격대비 큰 장점을 못느끼겠더군요..

생각보다는 덜 거칠다는 것(크렐 300i에 비해) 것과 구동력을 견비했다는 것.. 전반적으로 무난한.. 뭐 이정도였죠.. 그치만 '이 가격대면 다른 좋은 앰프들도 꽤 있는데..'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던...

그래도 그 당시에는 요즘과 달리 비싼 인티앰프가 몇기종 안되었죠..

제프롤랜드 콘센트라, 크렐 500i, 아큐페이즈 등..



근데, 지금 생각하니.. JBL 센츄리 골드를 가장 간편하게 울리기엔 크렐 500i도 괜찮다는 생각이 얼뜻 드네요..

물론, 가장 확실한 건 크렐 80B 파워 + 스팩트랄 델타10(또는 BAT 3i)프리 정도도 3백만원 초반대면 구입이 가능하기도 한데.. (오래된 놈이고 전기세도 걱정이 되서리..)



질문을 드린 이유는...

크렐 500i를 덜컥 구입해놓고..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보다 저역 구동력은 크게 나아진게 없고, 중고역은 오히려 더 못하면.. 돈만 까먹지 않을까 해서요?

(참고 : 오됴이노베이션 S500이 비슷한 급인..자디스 오케스트라, 맨리 스팅레이, 유니즌리시치 S6, 심플리4, 신세시스 시무스 보다는 확실히 저역이 더 단단하고 구동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그럼, 즐건 주말 되세요~~^^



PS) 현재 각 기기(센츄리 골드, 이노베이션 S500)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본기가 있어 둘의 매칭된 소리도 그럭저럭 들어줄만하나, 좋은 매칭은 아닌듯 합니다.

(특히, 몇몇 JBL고수분들이 반대하셔서.. 귀가 더 얇아지는군요..)

현재의 집안 공간 사정상.. 두 기기에 맞는 매칭을 각각 해줄수는 없는 입장이라..

센츄리 골드에는 구동력 괜찮은 TR앰프...

이노베이션 S500에는 다인 스피커 또는 로,하,스 계열 등..

한쪽을 포기해야하는데, 갈등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