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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즐겼던 세가지 타이틀 ...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1 12:15:58
추천수 3
조회수   1,851

제목

주말에 즐겼던 세가지 타이틀 ...

글쓴이

곽문영 [가입일자 : ]
내용

이번 휴일에 모처럼 집에서 느긋하게 음악과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사실 가정에서 즐기는 AV 및 하이파이의 주적은 아이들과 부인들일 겁니다. 우리나라 남자들 참 불쌍합니다. 평일에는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느냐고 바쁘고, 주말 및 휴일에도 봉사하느냐고 바쁘기 때문에요.

그래서 묘안을 낸게 후지타 에미의 Camomile 앨범이었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후지타 에미의 베스트 앨범인 Camomile은 CF에 삽입되어 익숙한 곡들이 많습니다. 데스레라도(Desperado)나 투데이(Today) 같은 유명 CM 뿐만 아니라 Unchained Melody나 Over the Rainbow, Tears in Heaven 과 같은 명곡들도 수록되어 있죠.

특히 살짝씩 떨리는 후지타 에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정말 편안한 오후를 즐기게 해주더군요. 비엔나 어쿠스틱 모짜르트 그랜드의 실력이 십분 발휘된 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AV 시스템이 들어오고 난 이후 처음으로 우리 집 대장님이 "어 ~ 이거 무슨 노래야?" 하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기회가 왔다 싶어 요래저래 설명도 해주고 같이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들었네요.

그러다가 결국 얼마전 구입한 머라이어 캐리 미미투어 에너하임 공연 실황 블루레이와 오페라의 유령 블루레이까지 감상하고 말았습니다.

머라이어 캐리 미미투어 애너하임 공연 실황 블루레이는 DTS나 돌비가 없고 PCM 2.1과 PCM 5.1 트랙만 담겨져 있습니다. 역시 워낙 잘 알려진 노래가 많아 대장님도 아주 넋을 잃고 보더군요. 아저씨들 끼리 봤다면 음 분리도가 어쩌구 저쩌구 그랬을텐데.. 역시 여자들은 '머라이어 캐리 얼굴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든가 ..'외국 남자들은 춤을 춰도 확실히 뽀대가 난다' 등등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저녁 먹고 감상한 오페라의 유령 .. 이번에 비엔나 어쿠스틱 시리즈를 들이고 나서 처음 감상해 봤는데 이전에 듣던 소리가 아니더군요. 액션이야 그놈이 그놈이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확실히 클래식 감상에 유리한 놈이 좋은 소리를 내더군요.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끔 이번 주말 처럼만 여가를 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좋은 노래, 좋은 영상을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재미.. 바로 사람 사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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