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게시판에 올린다는게 av 게시판에 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갑자기 오디오 지름신이 와서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야마하 v465리시버와 야모 a102 5.1 채널 스피커가 제 기숙사 방에 있더군요.



기숙사 방이 작고 두명이 같이 사용하는 방이라 작은 스피커를 골랐는데

얼아전에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전에 작은 방에서 노래를 들을 때는 만족하면 들었는데

훨씬 넓은(약 11평 정도 -_-;;) 원룸으로 옮겨오니

뭔가 소리가 아쉽게 들립니다.



원래는 영화와 게임에서 좋은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요즘은 거의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동생 사준다고 T20을 사서 둘을 같이 잠깐 사용했는데

10만원짜리 T20보다도 뭔가 소리가 아쉬웠습니다.



A102가 고역은 괜찮게 들리는 것 같은데 중역이 뭔가 아쉽고

저음은 서브우퍼가 담당하는데 뭔가 벙벙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제가 다른 스피커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원래 소리가 이런지 제가 셋팅을 잘못해서 그런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생각은 노래용으로 프론트만 북쉘프로 바꾸거나

아니면 중고로 팔고 아예 스피커를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을 옮긴다고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예산이 부족한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문의 드립니다.



북쉘프 중에서 몇 가지 찾아보니 psb alpha b2, 모니터오디오 br2,

아톰 v6 등이 좋다는 평이 있던데 가격은 psb가 맘에 드는데 평을 보니

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나머지 두개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우려스러운게 프론트만 바꾸면 영화나 게임 등에서

5.1 채널을 사용할 때 부조화를 느낄까 걱정되네요.



아니면 아예 a102를 중고로 팔고 북쉘프 4개로 된 5.1 채널을 사는게 좋을까요.

A102 팔아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군요. 산지 얼마 안된건데 ㅜㅜ

너무 고민 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오디오 생활 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