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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트레블 조절이 소리의 균형을 깨뜨리는 거라면...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5 16:05:46
추천수 0
조회수   3,926

제목

베이스/트레블 조절이 소리의 균형을 깨뜨리는 거라면...

글쓴이

신진식 [가입일자 : 2009-09-19]
내용
베이스/트레블을 건드리는것을 상당히 주저하게됩니다. 소스다이렉트로 들어야



제대로된 소리에 가깝게 듣는 것이며 거기에 귀를 맞추는 것이 바른 청음이라고



어디선가 귀동냥한 경험이 있네요.





그런데 사실 케이블을 통해 고음을 누그러뜨리거나 저음을 강조하는 것도 결국은



소리의 왜곡을 이용하는 것 아닌가요? 왜곡일지라도 관련 제작사의 초 고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틀어놓은' 발란스는 초보자의 이큐 조작등과는 차원이 다른건지요?





쏘는 고음 잡아보려 케이블 찾아 보다가 갑자기 한번도 안 만져본 트레블을



낮추니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한줄 적어봤습니다. 아주 옛날 학생시절



고급 국산 오디오 보면서 복잡해보이는 이큐를 보고 제일 감탄하곤 한 기억이



나네요^^



여튼 케이블 교체와 베이스/트레블 조작이 어떻게 다른건지 여러가지 조언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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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an34@hanmail.net 2010-07-05 16:37:36
답글

케이블로 바꿀 수 있는건 기껏해야 1db정도입니다. <br />
케이블이 재료에 따른 독특한 늬앙스를 가질수 도 있지만 그 변동폭은 크지 않습니다. <br />
앰프 중에서도 가청 주파수 대역에서 반응이 +/- 1 dB 정도 되는 경우는 드문경우입니다.<br />
그리고 스피커의 경우 Frequency Response (+/- 3 dB): 20 Hz &#8211; 25 kHz 정도되는데요<br />
케이블로 아무리 튜닝을 해봐야 전

blueman34@hanmail.net 2010-07-05 16:45:18
답글

하이파이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톤컨트롤러가 삭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br />
인위적으로 주파수를 조정하지 않아도 평탄한 재생특성을 가지는 스피커(하이파이스피커)가 <br />
주류를 이루면서 인데요 <br />
공간에 따른 재생특성이나 신호손실 뭐 그런 개념들이 중요하게 부각되기 시작하게됩니다. <br />
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스피커를 조금 움직여서 재생음의 저역대 주파수에서 +/- 10 dB 차이를 만드는 것은 아주 쉬

이종남 2010-07-05 16:49:27
답글

소리에는 주파수별 음압(음량)특성도 있지만 각 주파수별 위상특성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br />
<br />
우리 귀는 소리를 음량도 파악을 하지만 각 주파수별 상대위상도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계측기보다 더 나은 기능이지요.. <br />
<br />
톤 콘트롤이나 이큐를 통한 신호는 각 주파수별로 다른 소자를 통과를 하게 되므로 주파수별 상대위상이 바뀔수가 있지요.. 그래서 소리의 질이 변할 수 있습니다..

blueman34@hanmail.net 2010-07-05 16:54:49
답글

이종남 선생님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손일철 2010-07-05 17:58:24
답글

소리를 주파수 특성이란 것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br />
주파수 특성인 부분과 주파수특성이 아닌 부분(위상특성 포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br />
<br />
예를 들면, <br />
고음이 강하게 들리는 것은 크게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br />
첫번째는 고음대역의 음압이 높은 경우(주파수 특성)와, <br />
두번째는 주파수 특성은 평탄하나 청감상 고음이 강하게 들리는 경우 입니다. <br />
<

손일철 2010-07-05 18:06:20
답글

만약 고음의 음압이 높기 때문에 이를 다스리고자 한다면 톤콘트롤을 사용해도 되지만, <br />
위상변이 문제와, 문제의 주파수 대역만 골라서 끌어내릴 수 없다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br />
<br />
이는 대체로 트위터의 음압이 높은 경우인데, <br />
이 두 가지 문제점 없이 고역의 음압을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br />
바이와이어링 스피커라면 아주 간단한데, <br />
트위터쪽 스피커 단자와 스피커케이블

김진우 2010-07-05 18:51:58
답글

제 경우에는 방안의 부밍이 심할 때에<br />
톤 콘트롤로 저음을 줄여 들으니 <br />
음 손실보다 더 이득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이종남 2010-07-05 18:55:30
답글

예... 톤콘트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br />
<br />
듣기만 좋으면 됩니다... 즉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으면 당연히 사용을 해야지요..<br />
PA에서는 위상변이에 의해서 잃는 것보다는 음향공간의 튜닝에 훨씬 도움이 많이 되니까.. 당연히 사용을 하는 것이고요... 홈오디오에서도 마찬가지죠...<br />
<br />
다만.. 왜 이것이 홈오디오에서 잘 사용을 하지 않나?? 원리만 알

김철 2010-07-05 20:28:12
답글

톤 조정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br />
조정값도 회사마다 이 정도는 괜찮겠다 하는 정도만 범위를 주는 것입니다.<br />
<br />
어차피 앰프 설계할 때 각 회사마다 음색에 대한 세팅들은 모두 다릅니다. 각 회사가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이고 여기 오시는 오디오파일들이 각 제품마다 특색들을 얘기하시지 않습니까?<br />
<br />
그저 앰프가 소스 그대로 증폭만 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모든 앰프는 소리가 거의

김철 2010-07-05 20:30:09
답글

좀 더 첨언하자면 '원음'에 대한 강박은 되려 음악 청취에 도움이 안된다는 얘길 하고 싶네요.<br />
<br />
그냥 즐기세요~~<br />

김태수 2010-07-05 21:23:25
답글

저는 부드러운 음악을좋아해서 본래의음보다 트래블을 약간줄여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답답하다 <br />
느껴지는데 계속듣다가 나중에 중립으로 놓으면 왠지 고음이 쏘는거같이 부자연스러워 다시 줄이게 되더군요<br />
음악을 즐기는데있어 원음이라는 단어는 정말 쓰잘대기없는 단어라 생각합니다<br />
뭐 상황이 다르긴하지만 유명기타리스트 잉위맘스틴도 곡하나 연주하는데 수십번 기타톤을 바꾸어가며<br />
연주합니다 자신이 느끼고싶은음을

fingers@bcline.com 2010-07-05 22:40:46
답글

어차피 회원님들의 청취환경이 대부분 가정이라 녹음실 같이 전문적으로 튜닝된 공간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좋은대로 즐기면 됩니다. 케이블 바꾸시고 싶으시면 케이블로 해결하시고, 이큐가 더 나을 것 같으면 이큐를 사용하면 됩니다. <br />
지금 사용하고 계신 기기를 다른 방이나 다른 공간으로 그대로 이동시켜 보세요. 소리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그렇게 공간특성을 타는 것이 오디오입니다. 그런데 톤 컨트롤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

유하늘 2010-07-05 23:21:36
답글

만일 위상변이가 걱정되신다면은 디지털 이큐를 사용하시면 해결됩니다<br />
아날로그이큐의 경우 위상변이가 생기지만 디지털이큐는 아니죠<br />
피씨를 소스로 쓰신다면 소프트웨어이큐를 쓰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종남 2010-07-06 07:35:35
답글

디지털이큐라고 위상변이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요즘 음반은 대부분 디지털믹싱을 하는데 역시 여기에서도 과도한 디지털이큐작업은 소리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말이 많죠.. 대표적으로 체스키의 주장을 한번 보면 잘 나옵니다..<br />
<br />
우리가 듣는 가장 좋은 소리는 자연 그대로의 조작 없는 소리이고.. 가장 좋은 녹음방법은 녹음에서 다운믹싱 마스터까지 가장 좋은 상태로 해놓고 더이상의 조작없이 논스톱으로 가는 것이죠.. 만약 이게

fingers@bcline.com 2010-07-06 14:05:06
답글

그런데 이큐 사용에 대해 그렇게 신경 쓰신다면... 녹음실 가보시면 녹음할 때부터 믹서에 달린 이큐를 조정해서 녹음합니다. <br />
그러므로 재생하는 쪽에서 이큐를 사용 안한다 하더라도 녹음 단계에서 이미 이큐 작업이 가미된 것이기 때문에, 청취자들은 이큐 사용을 너무 심각하게 고려하실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br />
<br />
물론 이종남께서 말씀하신 "조작은 적을 수록 소리의 순도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라는 것은 정말 좋

조영호 2010-07-06 15:36:09
답글

디지털이든 아나로그든 필터링하면 컷오프 영역에서의 위상변이는 피할 수 없습니다.<br />
어떤 필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커트 특성과 상대 위상천이 특성이 달라지는 것이며 디지털이냐 아나로그냐는 상관 없습니다.

조영호 2010-07-06 15:37:47
답글

디지털 필터의 경우 디지털 소스일 경우는 상관 없겠지만, 아나로그 소스를 디지털 필터링하게 되면 AD/DA 변환 과정이 추가 되므로 역시 신호 손실이 어느정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종남 2010-07-06 16:35:45
답글

뭐.. 풀레인지의 경우에서 확실히 나타나죠.. 분명.. 유닛의 주파수특성은 좋지 않은데.. 실제 들어보면.. 아주 청명하고 깨끗한 포커싱의 음질을 들을 수 있을 껍니다.. 대부분 놀랍니다. 이런 허접떼기(???)서 왜 이리 좋은 소리가 나냐고요..... <br />
<br />
바로 위상특성이 전혀 변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음반이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에서 전대역의 신호가 스피커까지...... 똑같은 소자를 통과하기 때문에.. 주파수별 상

박학수 2010-07-06 18:36:37
답글

주제가 베이스/트레블 사용에 따른 인위적인 소리의 변화인데 많이들 앞서가십니다<br />
소스에 따라서도 소리가 변한다 하고 인터/스피커 케이블에 따라서도 변한다고 하고 앰프에 따라 변한다고도 하는데 이게 긍정적인 변화인가요 왜곡인가요? 물론 방의 음향특성에 따른 변화와 비교한다면 비교의 대상도 되지못하겠지만요.<br />
베이스/트레블 사용은 분명 일정부분의 왜곡을 수반하지만 그 방향은 전체적인 왜곡을 보상하는 방향으로 쓰여지게 되므로 권

박학수 2010-07-06 18:41:58
답글

개인적으로 베이스/트레블 조작은 비용이 적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있으므로 경제적이긴 합니다만 조금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파라메트릭 이큐의 사용을 권합니다

이종남 2010-07-06 19:13:08
답글

뭐 썰을 풀어놓다가 보니까.. 이큐나 톤컨트롤의 약점만 잡고 늘어진 것 같은데..... ^^ <br />
음향공간의 콤필터왜곡의 교정에도 이큐는 한계가 아주 명확하죠..... 딥을 못잡습니다.... <br />
<br />
교회음향같은 PA에서 주로 이큐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주파수특성을바꿈으로써 얻는 것이 있거든요.. 가령 일정주파수대를 부스팅을 하면 설교가 더 쏙쏙(??) 들어온다던가... 또 공연장

이종남 2010-07-06 23:45:37
답글

왜 음향공간에 의한 왜곡을 이큐로 잡을 수 없냐를 간단하게 이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br />
<br />
앰프는 분명.. 신호만 있다면 신호의 크기에 맞추어 주파수별 적절한 에너지를 내보냅니다.. 그런데 이것이 소리에너지로 변하면서 에너지분포의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 음향공간에 의한 왜곡으로 보면 됩니다... 즉 어느 한쪽에 에너지가 모이면 다른 한쪽은 에너지가 그만큼 모잘라게 되는 것이죠.. 즉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생각해야 합니다.

조영호 2010-07-07 00:16:29
답글

대역별 위상의 불일치가 청감상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몹시궁금합니다.<br />
그냥 좋더라 나쁘더라 가 아니라 왜? 나빠 지는건지...<br />
우리가 음악을 청취하는 공간에는 무수한 반사파와 직접파가 중첩된 음향을 감상하게 됩니다.<br />
파동간의 중첩이 없다면 부스팅도 딥도 발생하지 않겠죠...<br />
그러한 난무하는 반사음은 직접음과 위상이 일치할 수가 없습니다.<br />
그럼에도 우리는 좋은 음향을 감상하고있습니다. 오

이경모 2010-07-07 00:26:33
답글

"원음"이란 것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전기 코드 하나 바꿔도 소리가 달라지는게 이 바닥 사정인데 그런게 어디 있겠어요. 연주자 바로 앞에 앉아있어도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다른 소리가 들릴겁니다. 아마 앉고 있는 의자의 재질이나 입고 있는 옷의 색깔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원음"을 찾는 순간 해탈합니다. 있지도 않은 원음 찾아 시간 낭비 하지 말고 현재에 만족하며 즐겁게 삽시다.

이종남 2010-07-07 03:35:40
답글

우리가 소리의 방향을 잡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가 양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위상차입니다.. <br />
마누라가 방안 어디서 저를 불러도.. 저는 마눌이 어디서 부르는지 바로 알죠. 물론 반사파 여기도 있지만 반사파때문에 마눌의 위치를 모르지는 않지요..... <br />
<br />
이런 것을 이용한 음향효과도 있습니다.. 슈도스테레오라고도 합니다. 과거 모노음원을 가지고 위상차를 만들면 스테레오와 비슷한 효과도 만들고요.<br />
<b

조영호 2010-07-07 08:09:07
답글

그러니까요....<br />
위상차가 그런 효과를 일으키는것은 맞는데...왜 톤컨트롤 또는 EQ에 의한 위상차 그것도 경계 대역에서의 위상차를 그리도 죄악시 하는지 그게 궁금 한겁니다.

이종남 2010-07-07 10:05:49
답글

제가 마누라를 보지도 않고 소리만 듣고 위치를 찾는 이유는 양귀효과라는 것입니다. 스테레오의 원리는 양귀효과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요.. 그래서 스테레오 음원에서 위상이라는 존재는 소리의 이미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상이 바뀐 신호는 소리가 바뀌었다고 이야기 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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