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저도 저희 고객들 제품을 위탁으로 판매 대행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위탁 수수료 전혀 없이 서비스로 해 드린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혹 구입하시는 분이 카드로 결제 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런 경우 개인간의 거래이므로 매입자료가 없으므로 카드 판매 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정중히 카드 결제는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카드 결제가 되면 자동으로 국체청에 매출 신고가 되고 매출금액의 10 % 정도를

부가세로 내야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해당 샵에서 10 % 추가를 요구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마진이 있다면 몰라도 저 처럼 수수료 없는 판매 대행의 경우는

10 % 를 추가해도 손해입니다.



가맹점 수수료로 3-4 % 공제가 되고 결제가 들어 오니까요.



문제는 누가 억하심정을 가지고



현금가와 카드가가 다르다는 이유로 신고를 해 버리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이므로 카드결제가 어렵다고 한 상황을 신고 하면 그 또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판매 대행을 중지 했습니다. ^^







간혹 세금 관련을 좀 아신다고 왜 매출액의 10 % 냐 ?

부가세는 순익의 10 % 가 아니냐 ? 라고 항변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분기 매입이 천만원이고 한분기 매출이 천백만원이었습니다.



그러면 세금은 순이익 백만원의 10 % 인 10만원이 맞습니다.



그런데 매입자료가 없는 중고 제품 판매 카드 매출이 백만원이 발생하면



매출 총액이 천이백만원이고 졸지에 순이익이 2백만원이 되어 세금은

20만원이 되어 버립니다.



사업자 입장에선 당연히 금액을 올려야 겠지요 ?



하지만 현실은 이런데 현행세법 기준으로 카드가와 현금가가 다르게 적용되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