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1.8mk2의 날리는 고음으로 상당히 고생을 하면서
실망도 많이 하고..문의 글도 올렸었는데요
원래 오이스트라흐 스피커 케이블을 구하다가...(너무 인기품이라 ..도통 장터에 안나오네요...)
일단 판매장터에서 바흐 케이블을 파는분께 오늘 입양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걸로 안되면...나도 포기다...장터로 간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바하케이블과 1.3mk2로 매칭을 하였었죠...
솔직히...이당시 5만원짜리 와싸다 막선에 수작업으로 단자처리한 케이블과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약간 맑은 정도? 저역의 양도 비슷했고..해상력도
많이 차이가 없었죠..오히려..뿌연 느낌의 막선이 더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바하 케이블은 곧 방출되었죠...
그리고 다시 지금..1.8mk2
한마디로 와우!! 입니다
5만원 막선에 물린 1.8의 소리가
도^레^미^파^솔...이런식이라면
오플바하에 물린 소리는
도~ 레~ 미~ 파~ 솔....이런식입니다
해상도에서..음의 자연스러움과 찰랑거림에 있어서 비교가 안될정도이더군요
첼로소리는...손이 첼로나무에 탁탁 치는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립니다...
이정도까지였나?? 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1.3에서는 전혀 케이블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반신반의하면서
1.8에 물리니 이렇게 소리가 좋아지네요..^^
아직도 소리는 얇은 감은 남아있지만...내일 밸런스연결로 한번 극복해보고자
합니다...두꺼운 소리를 기대하며...
첼로소리는...북쉘프들은 그냥 저쪽에서 찌그러져 있어...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하급기 이야기구요...고역도 거칠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1.8mk2 보통 케이블링으로 90만원을 쓰셨다는 분도계시구요...
암튼 어려운 놈인것은 분명합니다만...지금 나오는 소리는 제가 1년여를
들었던 1.3mk2보다 위인것 같습니다...걔는 참 무난했는데요
앞으로...성공기를 올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제 스스로도 기대많이하고 있습니다
머리속에 온통 매칭 생각뿐입니다...잘 지켜봐주세요
저도 1.8 소리를 잡았다는 사람중에 한사람이고 싶네요...일단
대편성과 해상도는 격이 틀립니다^^ 케이블 매칭이 어느정도 끝나면
다음에는 소스와 카드릿지로 한번 튜닝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