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스피커 추천 부탁 글을 올렸는데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넘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요..



그 때 추천해주신 스피커들은 잘 적어두었습니다. 일단 기회가 닿는 것을 집어왔지만



남은 것들도 기회가 되는대로 청음해보고 싶습니다 ^^





이번엔 인티 앰프도 좀 추천 받고자 글을 씁니다. ^^....





지금 사용중인 기기는..



627 opamp 로 갈아끼운 나드 521bee 랑 어셔 S-520 쓰고 있습니다.



자주 듣는 음악은..



재즈 50%, 클래식 40%, 락 10% 정도 인 것 같구요.



예산은 50 미만... 으로 잡고 있습니다;;





요구 사항은 많은데, 500도 아니고 50에 욕심만 많이 부릴 수는 없을 것 같아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중요도로 세 가지만 뽑아보았습니다.





첫번째, 리모컨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제 방 구조상, 청취 장소와 앰프 간 이동이 불편해서



리모컨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이 넓어서 그런 거라면 좋겠지만... 쪼맨한 방에서 걸리적거리는게 많네요..



옛날 기계들도 궁금하고 들어보고 싶지만 이 이유 때문에 훗날을 기약해야겠네요 ㅠ





두번째, 착색이 적어야 합니다..



착색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여기서 말씀드리는 착색이란 음악을 듣기 좋게 화장해주는 착색 말구요



피아노를 쳤는데 건반 소리가 난다던가



바이올린을 켰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바이올린 소리가 난다던가



...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저는 모든 클래식과 대부분의 재즈를 듣지 못합니다 ㅠ





세번째, 어택은 빨라야 합니다



어택이 느리면 클래식엔 좋지만 대부분의 재즈와 락은 못 듣게 될 것 같네요



드럼이 무대 저만치 뒤에서 왕따가 되어 연주하고 있다던지



드럼이 첼로가 울리는 매커니즘 마냥 한 박자 뒤에서 울린다던지 한다면;;;;





만약 여기에 한가지만 옵션을 더 추가한다면.. 너무 구하기 힘든 것은 어렵겠다는 거 정도요? ^^;;; 지금 인티가 없어서 음악을 듣지 못해 굶어 죽어가고 있는 마당에 장터 매복이 넘 힘드네요 ㅠ.ㅠ







그 외 소리가 거칠거나 온화하거나 저음이 어떻고 고음이 어떻고는 모두 포기하고



턴테이블도 가끔 돌리니까 포노단도 있음 좋겠지만 지금 이거 따질 때가 아니고



일단 위 옵션만 충족되는거.. 말씀 좀 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와싸다 선배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