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질을 하다보니,,,
나름대로의 '요령'이 생겼습니다.
비록 경력은 미천하나, 나름 강한 임팩트를 느꼈기에 '옹니' 와싸다 분들이랑 공유를 해보려 합니다. 제 요령은 매우 주관적이고 장터에서 오늘도 핏줄기 세우며 모니터링을 하고 계신분들에게는 매우 유해한 내용일 수 있기에 나름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요령을 이야기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에 두고 있던 기기를 매입한다.
2. 행여 결론적으로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지라도 절대로 되팔지 않는다.
3. 다만 기기들을 로테이션 시킨다.
4. 기기들은 반드시 분산시킨다. 즉, 하나의 공간에 기기들을 적재하지 않는다.
'풋~' 하고 비웃으시거나 비난하셔도 사실 할말 없슴다;;;
여기서 한가지 과학적 고찰.
기기가 늘어날수록, 조합의 경우의 수는 선형적이 아닌 지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앰프와 하나의 스픽이 있었다고 해요. 가능한 조합은 하나입니다.
이때 스픽을 한조 더 들여오면, 가능한 조합의 수는 두개죠. 여기서 앰프를 하나 더 들여오면, 가능한 조합의 수가 두개에서 세개가 아닌 네개로 늘어납니다.
이때 정말 중요한 것은, 공간의 변화를 한번 더 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공간이라 함은, 아들방 딸방 어머니 아버지 안방, 심지어는 처가댁 장모님방 옆 화장실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오디오 설치해준다면 매우 고마워하기까지 합니다)
방 하나만 더 확보했을경우, 조합의 경우의 수는 순식간에 8개로 늘어나버립니다. 헐~
조합의 수는 중요합니다. 내가 찾고자 하는 소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것이니까요.
그런데, 본 방법론에는 단 한가지 심각한 단점이 있더군요.
돈이 벌리지는 않고 들기만 합니다. 제길슨. ㅠ,ㅠ
그러나, 요즘같이 돈의 가치가 막춤을 출 때에는,,, 그나마 투자를 빙자한 취미 생활을 합리화 할 수 있다는 묘한 매력이 있는 요령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십쇼. 기기를 팔아서 후회한적은 있으되 안팔아서 후회한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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