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소리를 두툼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저도 예전에 마란츠에서 처음나온 시디피라고하는 마란츠 CD73 이라고 하는 시디피를 들어봤는데요...아주 좋더라구요.. 단지.. 중고역의 영롱함은 사라진.. 중저역대의 깊은 맛이 아주 좋은 시디피라고 느꼈습니다.
일단 80년대 제품은 해상도에 촛점을 맞추지않았고 소리의 맛을 살리는데 튜닝의촛점이 있습니다.<br />
그시대 TR들의 특성도 대체적으로 두툼한 편이구요.<br />
사람마다 추구하는 소리의 취향이 달라서 요즘나오는 해상도 높은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빈티지를 선호하고 그렇습니다.<br />
또 오래되서 내부 콘덴서등의 역할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고 소리가 뭉칩니다<br />
오버홀하여 원래소리로 복원하는것도 중요한데
두툼하고 멍청한 소리의 대명사는 한마디로 인켈이죠. <br />
하지만 인켈에 해상도까지 따지면 가격대를 넘어선 요구로 보이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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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TCD-1 이상급은 되어야 조금 두툼하다는 표현이 어울리죠. <br />
하지만 저가에만 두툼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br />
마크와 에소테릭과 와디아 중 어느 것이 두툼하냐고 하면 마크는 아닙니다.
비싼건 안써봤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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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본것 중에 philips cd880 이 있었는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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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쓰던 다른 기기 (tcd-2, teac cd-5,cambridge audio 640c)이랑 비교해보면 소리가 두툼하긴 하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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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들을때 까칠한(?) 느낌이 좀 더 살아나서 좋았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던 아날로그 적인 느낌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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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긴 했는데. 취향 차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