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된 TL-6(콘덴서 전부 지멘스? 솔렘패스트케인지 뭔지로 전부 교체) 스피커를 구입글을 수차례 올린뒤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파이 앰프가 없어 인켈 9080 프리파워에 물려 음악을 들었었는데.. ;;



건조하고 메마른 소리에 적잖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운동장모양의 우퍼는 묵직하게 생겼으나 어째 저음이 부실하고

고음도 너무 짤랑거리고 영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명기소리 듣는 친구이지만 역시 국산저가(?) 스피커는 어쩔 수 없나.. 생각도 들었지요.



헌데 이놈을 맥킨 c34v프리에 mc7270 파워로 쩔꺽 물리고 나니

저음이 푹푹 내려가면서 쫙 깔리네요 운동장우퍼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소릿결도 너무 고와졌구요.. 헐 45만원주고 사온놈이 이런 소리를 계속 뱉어내다니..



맥킨을 물리니 전혀 다른 소리가 나네요.. 이렇게 앰프를 가리는 스피커도 있나요..



사람을 이렇게 당황시키다니.. ;;



마치 볼품없는 청년에겐 눈길 한번 안주는 도도한 아가씨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견문이 좁아서 그런지 하이엔드에 근접한 냄새가 마구나는 스피커 입니다.





여유가 되면 MC501 모노블럭에다가 한번 물려보고 싶군요 어떤 소리를 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