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기로 모니터오디오 BR2, RS1을 사용하다가 얼마전 크리스 루나안티카를 들여
듣고 있습니다. 루나 안티카 소리 참 좋더군요.
다소 모니터적이면서도 너무 메마르지 않은,
착색이 심한 스피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모니터오디오 스픽에 비하면 뭐랄까 어두운 음색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B&W805를 토대로 튜닝을 해서 그런지 클래식도 잘 소화해주고 의외로
팝이나 메탈도 괜찮게(박친감 넘치게) 울려줍니다.
시원하고 화사한 맛은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매력이 있네요.
나중에 메탈용으로 JBL 4312D를 들이려 하는데 이 스피커도 어두운 음색계열인지요?
지금 메탈용으로는 야마하 S55라는 PA스피커를 싸게 구해
내부배선만 바꿔서 사용하는데 고역이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
'이게 PA맞아?' 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해상도도 루나와 비교시 전혀 뒤지지 않네요. 전주인 말씀에 따르면 고역특성은
JBL보다 한수 위라고 하셨는데 수긍이 갑니다. 완전 모니터성향의 스피커입니다.
저도 사실 루나 들이기 전까진 꽤 만족하며 들었거든요.
이 녀석 때문에 그 유명한(?) RS1을 방출했지요...
그런데 루나를 들이고 비교해보니 다 좋은데 s55는 너무 밝다는 느낌이 듭니다.
4312도 이렇게 밝으면 다른 스피커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은데요...
4312D 사용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앰프는 PMA15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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