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는 CDP의 출력전압이 2.3v 입니다. 그런데 프리부의 게인과 매칭이 안되는지 낮은 볼륨에서 미세한 조정이 힘들고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대개의 CDP들의 출력전압이 2V내외인걸 보면 현재 앰프의 프리부에 입력이 너무 높지 않나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CDP의 출력전압이 높으면 좀더 박력있는 느낌이 들지만 섬세한 조절이 힘들것 같다는 제 생각이 맞는지요?

업글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오디아의 플라이트들은 2.5v의 출력전압을 가지는데 오히려 높은 출력으로 인해 미스매칭이 될까 걱정됩니다. 과연 플라이트들^^ 로 바꾸면 현재 앰프로는(럭스만 L-505U) 오히려 역효과일까요? 궁금하네요. (앰프를 바꿔야 하나ㅠㅠ)

두번째 질문은 상급기와 보급기의 실력차 입니다.

오디아 플라이트 시디원과 투는 가격이 두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드라이버 매카니즘, 디지탈 입력유무 정도의 차이가 눈에 띄네요. 탑로딩에는 심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ㅠㅠ

사실 CDP는 테크닉적인 면보다는 아날로그단의 충실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플라이트 시디투가 원에 비해 그렇게 비교할 가치 없는 기기인지 궁금합니다 - 아날로그단의 성능이 비슷하다면 시디투도 좋은 선택일까요?

다음 생각하는 기기는 메르디언 G08.2와 06.2인데 휴~~ 메르디언은 정말 동작이 느리더군요.. FF누르면 한참 이전 곡을 계속 연주하다가 다음곡으로 넘어가네요(오히려 그냥 기다리는게 빠를수도ㅋㅋ).. 각설하고 08.2와 06.2의 차이는 엄청난 가격, 밸런스출력유무, 업샘플링 유무인데 06.2가 실제 음의 성향이나 질적인 면에서 08.2에 비해 한참 뒤지는지요. 사실 저는 밸런스 출력의 우월성은 별로 모르겠습니다. 가치의 차이가 적다면 06.2를 또는 플라이트 CD2를 선택하고 싶군요 - 구동매카니즘이 있는 기기는 내구성문제로 중고품구매는 생각하고있지 않습니다 - 이런 망할 결벽증 -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외 코플랜드 823, 캐리오디오 303/300, MBL 1431, Naim CD5XS 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