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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입문기겸 슈어 95ed VS 데논 DL-110 카트리지 비교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6 13:04:14
추천수 0
조회수   1,092

제목

아날로그 입문기겸 슈어 95ed VS 데논 DL-110 카트리지 비교

글쓴이

윤영빈 [가입일자 : 2003-09-16]
내용

를 빙자한 잡담입니다.
일단 카트리지 비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리기전에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초보의 글임을 명심해 주시면서....
일단 턴테이블은 얼마전 장터에서 인연이 될려니 구입한 롯데 LP-1000 입니다.
다이렉트 방식이며 수동이라는 불편한 점을 단단히 마음먹고 10여년만에
구입한 턴입니다.
십수년전에 써본건 인켈 DD-609 라는 싼마이 턴에 슈어 7X 시리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양평까지 직접 달려가서 구입했는데 판매자분의 리스닝룸 한편을 꽉채우고 있는
어마어마한 엘피의 포스..ㄷㄷㄷ
말만 드리면 다방처럼 엘피선곡이 쭉쭉 되더군요 ;;; 수입원반 희귀본도 ㄷㄷㄷ
이자리를 빌어 좋은 기기 양도해 주심을 양평의 이oo님께 감사드립니다.
잘몰랐던 침압,안티스케이팅 눈대중으로 맞추기를 한번 보여주시며 설명해주니
인터넷으로 백번 설명 듣는것보다 훨씬 잘 알겠더군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온라인에는 눈팅만 하는 강호고수님들이 즐비하다는걸
다시한번 실감하며 이런글을 써야하나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
던건 이미 예전인지라...ㅎㅎ
취미의 영역이니 저같은 초짜도 까불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렉트턴이 벨트에 비해 고장확률이 적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한 삼주일 사용해 보았는데 오래되었지만 외관도 비교적 양호하고 플래터 회전이
생초보가 보기엔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명칭은 정확이 모르겠는데 별도의 4개짜리 왕고무발(?)이 있어서
진동에 큰 도움이 되는듯 싶습니다.
큰볼륨에서도 바닥 카페트의 힘이 제일 크겠지만 왕고무발의 도움인지 하울링 현상이
없어서 좋으네요.
그런데 지르고 싶은 악세사리가 많네요.
JM오디오 홈피에 가보니 수평계,브러쉬,스테빌라이져,턴테이블매트

두서없이 서론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구입전에 반품몰에서 9905와 9905+DL110 패키지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놨다를
반복했던 심약한 가장입니다 ;;;
일단 중고 다이렉트턴은 구했는데 소스가 비발디류의 소편성류만 40~50장이 있긴한데
13~4년 봉인이 되어있고 눕혀서 대충 쳐박아 둔지라 ...
바늘도 같이 묵어서 13~4년은 족히 된 슈어 95ED입니다.
턴만 구입했기에 그래도 아쉬운데로 슈어 95ED에 물렸었는데 전형적인 두툼함+해상력부족+중역에너지 몰림 소리를 내어주더군요.
가요,팝엔 그런대로 만족스럽지만 막이 있는듯한 느낌은 여전해서
또 카트리지 사냥에 와싸다에서 정보를 정말 열나게 찾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내려놨다 반복~
DL-103 DL-106 DL-110 을매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만능앰프인 온쿄 A-5VL엔 또 MC단까지 있어서 고민배가!
전통적인 MC형인 103은 가격이 좀 나가는 관계로 ...
(심약한 가장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드리면서 ^^;)
이하 생략 결론은 DL-110을 들였습니다.
결론은 데논 110은 만족하는데 온쿄앰프의 포노단 특히 MC단이 별로구나라는
느낌이 드네요.
대역발란스 슈어보다 개선많이 되고 고역이 선명하고 더 많이 들리지만 예전에
경천동지했던 MC를 처음듣던 그때 감동을 충분히 느끼진 못하겠더군요.
포노앰프 사고싶은 생각이 불쑥들지만 그러면 지는거라는...컥
CDP없이 넷북, DAC을 주축으로 하는 PC-FI와 아날로그라는 극단을 추구하게 되었네요.
중저가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냉정하게 종합 평가하면 PC-FI가 HI-FI라는 관점에선 더 우세하네요.
슈어 MM형 카트리지 쓸땐 PC-FI랑 음질구분이 가능했는데 데논 고출력 MC로 바꾸고
MC단에 연결하니 게인도 비슷하고
음질도 깨끗한 LP판과 비교하면 같은 소스음원이라면 구분이 자신이 없네요.
LP의 한면이 예전엔 몰랐는데 아주 적당한 시간과 아주 적당한 집중이 가능한 플레이 시간이더군요.
바늘 닳는거 아까워서라도 PC-FI할때의 쓰잘데기 없는 인터넷질로 음악을 감상하는건지 BGM을 틀어놓은 건지 모를 회의감이 않들도록 집중하게 되더군요...ㅎㅎ

와싸다 중고음반점에서 구입한 민트급 엘피인 푸른하늘6집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타 중고LP몰에서 A급으로 표시된 변진섭 1,2집을 구입했는데 역시 와싸다라는 생각만 굳히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음반도 돈따라 간다는 사실도 OTL

PC-FI의 경우 재미는 있지만 너무 격변(?)하고 있어서 그냥 취미로 자잘하게 구입하며 즐기기엔 좋지만
제 경우 가랑비에 익사하기 좋겠더군요.
그리고 게시판도 전문포럼화 되어가서 제가 끼어들어서 소리타령 하기도 어색한 분위기네요..^^
물론 자금이 없으니 안분자족이라 스스로 애써 위로해 보는 차원의 말씀으로 총알만 생기면 옆동네들에서
공제,공구하는거 다 참여하고 싶을 뿐입니다...어허허허

여지껏 오디오하면서 만족했던 가격대비 투자 품목!
1. 바닥에 업소용 카페트 깔기
(전무후무한 검증안된 본인 혼자만의 살떨리는 투자에 홈런쳤음)
-> 관심 있는분 제가 AV갤러리에 올렸던 사진때문에 망한글 참조..컥
2. 300B 자작진공관앰프 + 자작풀레인지 -> 소편성과 보컬에선 왔다...
챔버오케스트라 수준으로 넘어가면 안습 결국 방출
3. 로버트할리 (둥지쌀국수 모델아님 ㅡ.ㅡ;)가 쓴 하이앤드 오디오 컴플릿가이드
화장실에서 큰거볼때 읽으면 왔다!
아직 모르는게 많군...기기 바꿈질할때가 아니고 이론공부나 더하자는 생각으로
지름신 임시방편으로 물리치는 일종의 부적역할
4. 조금 더 넓어진 리스닝룸 -> 가격대비 성능비가 가장 꽝이지만 효과는 확실 ...
어흑 눈물이 T.T
5. 그동안 바꿈질한 기계는 얼마 없지만 글쓰는 지금 이싯점 유의미한 기억안남 ;;;

아름다운 계절 5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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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0-05-06 13:16:22
답글

엄마나??? <br />
<br />
데논 DL-110을 보니까 헤드셀 인스톨 오버행 맞추는 게이지가 악세사리로 있네요??? <br />
저거 생각보다 아주 유용한 게이지입니다... <br />
<br />
즉 SME형 유니버셜 헤드셀의 경우 베이스에서 바늘팁까지 딱 50mm가 되면 오버행이 맞아떨어지는데.. 이거 생각보다 귀찮거든요... 고게 탐나네요... ^^

권영호 2010-05-06 13:19:18
답글

재밌게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br />
<br />
DL-110을 물릴때 MC단이 나았는지 아니면 MM단(고출력MC이므로)이 나았는지,<br />
윤영빈님의 느낌이 궁금합니다<br />
<br />
전 DL-110 광우포노(MM)에 물려서 듣고 있습니다만, <br />
관이 잡관(12ax7 두알은 made in china 스티커만 붙어있는 ㅎㅎ)이라 정확한 평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ㅎㅎ<br />
<br />
LP-1000은

윤영빈 2010-05-06 13:20:02
답글

종남님 언제나 아날로그 게시물에 번개맨처럼 나타나서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br />
저게 그런 용도였나요?<br />
그냥 뽀대용 플라스틱 내피케이스인줄 알고 버릴려고 했는데요 ^^; <br />
갑자기 개발에 편자라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T.T<br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윤영빈 2010-05-06 13:35:12
답글

권영호님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보람차네요..ㅎㅎ <br />
<br />
MM단엔 잠시 한 5분정도 들어본게 다인데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br />
앰프에 게인선택 스위치 있는것과 좀 유사하면서 다른 느낌입니다. <br />
MM은 소리가 가볍게 술술 나오는 느낌인데 밀도감이나 해상도가 약간 손해보는 느낌 <br />
혹은 약간 산만한듯하구요. <br />
긍정적으로 보면 약간 음에 여유가 있다고 해석해도 좋을듯 하구요.<br />

황재철 2010-05-06 16:19:05
답글

종남님 오버행 게이지 그거 진짜 끝내주게 편리합니다. 카트리지 갈때 마다 스트레스와 이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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