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와싸다 이벤트에서 와피데일 XR5000+onkyo SR304 이벤트에서 구입해 설치하고 사용중입니다.
이전에 브리츠 PC speaker로 5.1 구축해서 inkel RD7108로 구동하다가 처음 제대로된 av set 가지고 싶어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을것 같아 상기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99만원이란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었죠.
설치후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소감으로 프론트 스피커의 트위터인지 울리는 소리가 약간 거슬림이 있고, 센터 스피커의 대사 전달력이 약하다는 느낌이 많네요. 리어는 소리가 너무 약하고, 우퍼는 8인치라서 그런지 프론트에 묻히는 느낌이구요. 저가 setting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리시버 setting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aging이 덜 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아이들 dvd(dvdp-LG 콤보;아이들이 뮬란을 너무 좋아해요)나 cd로 동요나 클래식 등을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건 좀 뭔가 모자란 듯한 느낌을 받네요.
예전에 집에 탄노이 웨스트민스터(당시에는 제키에 버금갈 크기)에 진공관앰프 프리 파워 모두 고급으로 setting 되어서 클래식을 들었기에 막귀는 아닐꺼라 생각되는데 이유를 찾기 힘드네요.
너무 저렴한 걸 찾다보니 이런 결과가 온 걸까요?
리시버를 먼저 업글해야 할까요? 요즘 나온 마란츠 9600이 정말 좋은 제품으로 정말 저렴하게 나왔다는데 바꾸면 만족할까요? 머리 쥐납니다.
와피데일은 av 취미인 드러머 친구가 추천해준건데 유럽스타일이라 부드러운 성향으로 음악에 좋다고 하고, 영화등은 클립쉬나 포크오디오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하던데 실망스런 부분이 있네요.
여러분들 저의 모자란 av 기력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꾸벅^^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