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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출력에도 음질의 차이가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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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19: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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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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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출력에도 음질의 차이가 있는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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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호 [가입일자 : 2007-05-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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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IF 출력에도 차이가 있는가?
일반적으로 옵티컬(광),코엑시얼(동축) 두가지 방식으로 입출력하는 것을 디지탈 방식이라 부르고,
디지탈 출력시에는 어떤 시스템에서든 음질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가지 방식 모두 전송되는 신호의 규격은 S/PDIF ( 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 방식으로 동일하고 디지탈이기에 아날로그와는 달리 전송중에 발생하는 음질의 열화현상은 없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결론은 경우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혹은 없다 라고 내릴 수 있습니다.
1. 없다의 경우.. S/PDIF Pass Through
DVD 등의 영상에 쓰이는 5.1채널 사운드 Dolby Digital (DD), DTS 등은 디지털압축데이터 입니다. 이걸 S/PDIF 패스 스루 (Pass Through) 하여 전송을 할 경우에는 음질의 차이는 어떤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S/PDIF 패스 스루 가 말하는 것이 DD/DTS 데이터를 아무런 처리를 가하지 않는채 데이터 전송로 로서의 역할만 하여 리시버(디코더) 에 전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Zip파일전송과 같은 것입니다. A가 B에게 압축파일을 보낸다고 그 파일이 변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은거죠.
압축된 디지탈 사운드( DD/DTS 는 압축된 데이터 ) 에 대한 디코딩 ( 압축을 풀어서 데이타를 소리로 변환) 은 리시버(디코더) 에서 하는 역할이기때문에 어떤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소리의 차이가 없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 들에서 S/PDIF 출력 설정을 하는 것은 모두 패스스루 설정을 의미합니다. 5.1채널 사운드 데이터 DD/DTS 들을 위에 언급했듯이 디코더로 전송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2. 있다의 경우.. S/PDIF PCM 출력
위에 언급한 S/PDIF 패스스루의 경우는 DD/DTS 등의 한정된 규격의 데이타를 전송해주는 것이고 디코더에서는 그에 대해서 5.1채널로 디코딩(해석,분리)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PC상의 효과음이나 MP3 등의 일반적인 사운드 는 어떻게 디지탈 방식으로 전송이 될까요?
컴상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사운드를 디지탈 형식으로 출력할때 S/PDIF PCM 방식으로 출력이 됩니다. 이 것 역시도 데이타의 변환이니 각 사운드간의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저 역시도 가졌으나 여러가지 사운드카드들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차이는 존재했습니다.
이처럼 디지탈 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운드 프로세서의 차이가 있고 디지탈 출력시 생기는 노이즈등의 차이도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기술적으로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어서 디지탈 출력시 음 의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사운드칩에 따른 디지탈 출력간의 음질차이가 다른 차이보다는 비교적 크게 나오긴 했지만 같은 사운드칩을 사용한 것으로 S/PDIF PCM 출력을 하더라도 그 차이는 있었습니다.
그동안 테스트해 본 것은 ALC850내장,포르티시모4 7.1 ,프로디지 7.1 ,컴리드 하이파이 7.1 , 클라로 노멀 그리고 P5B 디럭스 내장 등 입니다.
이 글을 남기게 된 것은 AV리시버(셔우드 963G) 에 내장 HD Audio 코엑시얼 연결을 통해 음악 감상을 하는 친구 집에서 어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사운드카드간의 디지탈 출력이 있는가? 몇년간 그 차이는 없다. 라고 믿었던 친구였습니다. DTS 커넥트 까지 지원되는 내장 코덱이었으므로 비교적 고급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과 디지탈출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ENVY 칩을 사용한 컴리드 하이파이 7.1 과의 상호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위에 언급했듯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SACD에서 추출한 APE파일과 2개의 CD 를 통해서 비교를 하였습니다. 주로 2개의 PC사운드 간의 비교를 하였으며 CD 테스트 시에는 아남CDP 역시도 포함시켰습니다. CDP도 옵티컬로 연결이 되어있었습니다. CD 테스트의 경우에는 컴에서 CD재생시 소음이 발생하므로 WAVE 추출을 하여 음악을 들었습니다. Jacintha Autumn Leaves의 moon river , sissel의 summer snow , eva cassidy의 song bird. 트랙은 over the rainbow .. 테스트 곡입니다.
각의 표현에 있어서 내장코덱의 경우에는 양감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저음이나 고음 표현에 있어서 두리뭉실하다고 해야할지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음반의 지글거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던 하이파이 에 비해서 내장의 경우는 그것을 다듬어져 나왔습니다. 지글거림이 거의 묻히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좋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원음을 충실히 재생하지 못한다는 소리였습니다.
내장 사운드는 소리의 표현에서 양감이 떨어지다보니 어떤 경우에는 배경의 저음이 완전히 죽어버려서 기타를 한줄 한줄 튕기는데 쇠처럼 무겁고 듣기 거북한 소리를 내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걔 중에서 CDP의 소리가 좋다고 느꼈습니다만.. 친구는 CDP는 고음에서 너무 쏘는 경향이 있어서 셋 중에서 컴리드 하이파이 가 가장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줬다고 평하더군요.
이처럼 소리는 개인마다 좋아하는 것에 차이가 있지만 앞에 말했던 내장사운드 처럼 그 질이 크게 차이가 날 때에는 확실히 평가가 갈릴 것입니다.
아직은 디지탈 입력방식의 스피커나 리시버등을 이용해서 PC를 사용하는 분들이 적고 이 글이 체험한 의한 것이므로 기술적인 부분이 빈약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참고적으로 알아 두시면 그런 기기들을 구입했을때 그 성능을 좀 더 이끌어 낼 수 있을 겁니다.
Ps. 옵티컬(광) 출력 단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의 고음질사운드카드의 경우에는 24bit/192Khz를 지원하는 출력단을 채용하고 있으나 내장사운드와 이전 사운드카드 의 옵티컬 단자의 경우는 24bit/96Khz 까지 지원되는 광출력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엑시얼(동축) 출력의 경우에는 모두 24bit/192Khz 출력을 지원합니다.
Ps2. 옵티컬 입력으로 24/192 를 입력받는 PC용 스피커가 Abit에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그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분명 하나 둘씩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디코더 내장의 PC 5.1채널 스피커의 경우 PCM 신호처리에 있어서 고급사운드카드의 아날로그 출력 보다 못한 경우도 있으니 꼭 디지탈로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5년전에 산 PC용 5.1채널 스피커를 사용중인 저는 일반 사운드는 RCA 출력을 통해서 스피커에 2채널 아날로그 입력을 하고 영화 볼때만 S/PDIF 패스 스루를 사용합니다.
출처: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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