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가끔은 일본에서 음반이나 오디오를 구입하곤 합니다..<br />
<br />
물건 깨끗하게 사용하고 물건의 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일본을 좀 배워야겠지요..<br />
<br />
외관이 깨끗하면 기기에 대한 신뢰성도 더 있는 법입니다...

안녕하세요?<br />
<br />
저도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br />
깨끗한 기기 사와서, 제 실수로 상판에 흠집이라도 나게되면<br />
속상한 기분이 상당히 가더군요....<br />
<br />
사실 어느 누구나 다 그러지 않을까요?

외관은 좀 마음에 안 들더라도(스타일이나 약간의 생채기)<br />
<br />
소리 좋아서 비싸에 업어왔는데<br />
<br />
듣고 보니 소리마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발견될 때...

실사가 깨끗하길래 택배로 구매했는데 약간 약간 흠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사진과 확 느낌이 다를때... 갈등합니다. 반품할까.. 말까... 마음 약해서 결국 못하고 두고두고 속상해 하는 타입입니다만...ㅋㅋ -.-;;;

내게 소중한것을 아끼고, 흠집났을때 아쉬워하는것은 당연한일이라 생각됩니다<br />
<br />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신분이 외관에 민감합니다..<br />
<br />
소중하기때문에 지키려고 하고.. 약간이라도 상처가 생기면 마음아파하죠..

외관을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정성을 들인다는 거겠지요.<br />
애정을 쏟은 만큼 소리도 좋겠지요..<br />
점검하고, 필요하면 오버홀해서 사용하는데야 당연히 좋은 소리 나겠지요

오늘 제차 문짝 어떤 개xx 가 20센티미터 정도 긁어놨더군요 T.T <br />
SM5 뉴임프... 처음 긁혀본거라 충격이 크네요... <br />
확실히 새거처럼 보일때보다 애착은 덜 가더군요 모든 소장품들이...<br />
어차피 죽을때 다 버리고 가는것을... 무소유경지의 해탈을 하려고 노력은 해봅니다

저도 차 긁히고 하면 <br />
속마음은 마니아파도 <br />
이런 생각하고 견딥니다.<br />
호주머니에 넣고다니는 핸펀도 기스나는데.......... 나만의 위안을........

저는 오디오 중고로 구입할때 소리에 아무 영향없는선이면 흠이있어도 괜찮은데..<br />
그런데 차는 긁히면 엄청나게 짜증나던군요..<br />
반대로 오디오는 소리통 이전에 가구 개념으로 생각하시는분들은 <br />
하늘님처럼 더 외관 중시하는분들이 많더군요.<br />
특히 하이그로시 엘락 팔때, 좀 어이없던것이 흠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산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공감합니다. ^^;<br />
저는 요즘 미친건지 블랙색상에 집착하네요.<br />
스피커랑 ddc도 블랙으로 바꿀까 궁리중이네요.<br />
앰프에 큰먼지가 가끔 흠집인줄 알고 화들짝 놀랍니다;;;<br />
저도 원래 핸드폰 흠집이라던지 그런것들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 오디오쪽은 장난 아닙니다 ;;;<br />
그래서 애들에게도 교육을 시키는데 2살 4살 짜리가 뭘 안다고 ㅡ,.ㅡ;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분이면 대부분 이러한 부분에서 가슴아파(??)합니다.<br />
자신만 그렇지 않을까가 아니고 저 역시도 ......취미의 대상이면서도 내게는 소중한 <br />
물건이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꼭 오디오가 아니라 취미에 집착하는 분들의 공통된 <br />
습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