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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야기 해서 출력위주냐 음질위주냐의 선택입니다..<br />
삼극관모드는 음질위주이고 들어보면 탱글탱글하면서 소리의 윤기가 느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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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법은 아니고 50년대 마란츠 파워앰프에도 채택이 된 오래되고 충분히 검증된 결선방법입니다..

삼극관 모드는 4극, 5극관에 있는 스크린 그리드를 출력관의 애노우드에 걸어주는(삼결)형식으로 각 출력관이 3극관 처럼 동작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출력은 약하나 청명하고 섬세한 소리 성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UL은 스크린 그리드를 출력트랜스의 UL탭(UL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출력관과 출력트랜스가 있습니다.)에 걸어주어 부분적으로 삼극관 결속되어 보다 다이내믹하고 펀치력있는 성향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의 종류나 개인의

스크린 그리드, 애노우드 등 생소한 용어들을 접하노라니 '오디오의 길'이 새삼 멀고 험하다는<br />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음악감상도 대위법, 화성악 등 이론적 바탕을 갖추자면 역시 간단치 않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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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님, 김계환님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SLI-80 메뉴얼에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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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opinion of the Cary Audio designer the triode mode is the best soundi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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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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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SLI-80 에 국한된 얘기고, 또 개인차가 분명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저도 삼극관모드가 훨씬 좋더군요... 예전에 A-88T 사용할때도 그랬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