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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요.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그렇지 못하지요. 예를들어 회사의 사장님이 계신데 사장님을 부를때 원래 아랫사람이라도 님자를 빼고 ~사장 이렇게 부르는것이 맞습니다. 사장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칭이기때문이고 그렇다면 대리가 과장을 부를때 님자빼고 ~과장 이렇게 부르는것이 맞겠지요.<br />
사회 통념상 이름뒤에 님자를 넣어주는것이 좋을것 같네요.<br />
마크레빈슨같은 경우 사람이름이기도 하지만 메이커의 브렌드 개념이므

이름이 메이커인가, 아닌가에 따라 호칭이 달라야겠죠. 남선생님말씀처럼요.<br />
패스나 마크레빈슨은 이름이전에 메이커..즉 상표가 되었습니다.<br />
하지만 이영건님등의 이름은 상표가 되지 않았죠..<br />
상표에 님을 붙이는것은 거시기하지만, 다른사람의 이름에 님을 붙이지 않으면 그것도 이상한거니까요.

예의를 갖추려는 취지는 압니다만, 어법에는 어긋나는 과장된 존칭어라고 봅니다.<br />
사장님, 과장님 하고는 다르지요.<br />
요즘은 방송에서도 "남편 분, 아내 분..그러는데 이 것도 낯 간지러운 과대 존칭어지요.<br />
국어공부를 하자는게 아니라...."남편께서는...아내께서는.." 이것이 맞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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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님 파워앰프" 이렇게 존칭어를 쓴다면...아무개보다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분께는

정연우님이 하신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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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나 교수 자체는 김병장처럼 그냥 직급일 뿐입니다. 다만 상대방보다 낮은 직급에 있는 사람이 상대의 호칭을 부를때 존중의 의미로 '님'을 붙여넣는것 뿐입니다. 상표 이름에 ~님 케이블이라고 쓰고 통용되는것 자체가 좀 웃기는 일이죠. 옛날에 국진이빵이라고 있었는데 국진님빵이라 했어야 하나요?

조용필 실황앨범, 이미자 데뷔앨범등등도 같은 맥락으로 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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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분들이 예의를 중시여겨서 '님'자를 잘 붙이시죠. 어법상으론 장선생님견해가 맞을 것으로 봅니다만 배운지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가르쳐주신 국어선생님이 이번에 교육감후보로 나가시던데, 물어볼 수도 없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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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 사제품은 구매하지 않지만 경외심은 갖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실수도 있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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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누구님 앰프"는 <br />
메이커를 표시한다기 보다<br />
"누구님이 직접 제작하신 앰프"....라는 문장이 줄어든 개념이 아닐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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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야 아주 오래전에 제작된 스피커 이름 앞에 제 이름이 있을때 마다 화들짝 놀래기때문게<br />
가급적 이름 자체가 없기를 바라는 사람이긴 합니다.

연배나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제작자보다는 소비자가 손위(?)라고 생각합니다.<br />
개인적으로 한두개 만들어 준 것이라면 몰라도, 장터에 등장할 정도라면 당연히 "~님"자는 빠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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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br />

~님의 용도를 영어에서 정관사 The의 용도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은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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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면을 떠나서 어떤 물건을 하나 고심하고 연구해서 세상에 내놓는분들에게 <br />
존칭의 뜻으로 ~님을 붙이는것도 저는 당연한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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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대를 존칭하여 높여주는것은 상대를 높여 위하는것도 있지만... <br />
그 말을 격있게 표현하는 당사자를 더 좋게 평가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습니다. <b

특별한 브랜드 없이 소수의 제품만이 존재하는 경우 그리고 제작자가 업자가 아니고 같은 사용자에 가까울 경우 당연히 님자를 붙이게 되겠죠. 말 그대로 특별한 경우인데 거기에 왜 마크 레빈슨이 비교되어야 하나요.

그렇다고 xxx씨라고 하긴 그렇죠.<br />
존칭하는거 나쁘게 볼 이유가 없을거 같습니다.<br />

The 대통령...정해진것, 하나밖에 없는 것...특정한 대상을 가르킬때 <br />
가령 ***님 케이블일 경우 그런 예로 보시면 될것 같은데요. <br />
잘못된것이면 용서하시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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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말에 ~님은 존칭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근데 마크레빈슨님 앰프 ... 저는 듣기 좋은데요? ^^;;

그냥 느낌으론 '님'이 안붙은게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입니다, 제가 제작자라도 님 안붙이면 더 으쓱할거 같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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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김ㅇ중 인클로져", "김ㅇ호 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님이 안붙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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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송학명님 말씀처럼 같은 동호인과 전문 제작자 차이의 느낌입니다 ^^

존칭은 제대로 썼을 때 존경의 뜻이 전달되는 것입니다.<br />
아무데나, 아무때고 존칭을 붙여버리면 그의미가 퇴색되고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뿐만 아니라,<br />
말이 말로써의 가치를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br />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특정인에게 존칭을 사용한다면, 역으로 연배나 학렬이 훨씬 높은 분들이 포함된 불특정다수에게는 대단히 실례가 되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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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앞에서는 하늘같은 낭군님도 "얘" "쟤"가 되는 것입니다.

제작자가 아무리 연배가 높고 사회적 지위도 있는 고수에 달인이라 할지라도,<br />
불특정 다수(대중) 중에는 대통령이나, 유엔 사무총장쯤이 있을 수도 있고, 연배로만 해도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오래 사신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br />
존칭은 함부로 하면, 불특정 다수는 물론이고 당사자에게도 실례가 됩니다........ <br />

맞아요...나도 그걸 얘기 한 거에요.<br />
당사자에게도 좋은 호칭이 아닌건데..<br />

음 저는 제가 사용하는 모든스피커선 신호선 하다 못해 점퍼선까지 모조리 한분이 만든선을 사용합니다 <br />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생긴 제 판단으로 그렇게 하였는데여...모 수입업체 실장으로 계신분인데 제가 신뢰하며 따르는 분이라고 해야할까여? 그분선재도 이름들이 따로 있지만 대부분 ~님선재로 통합니다 조금 정리하면~ <br />
저는 ~님 케이블 이란말이 전혀 어색하거나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네여...<br />
그냥 듣고 접하다보니

이정철님 말씀은 온라인 세상이 아닌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선 당연히 맞습니다.<br />
하지만 인터넷 세계에서의 ~님이라는 호칭은 별도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br />
지금만 봐도 이정철님과 제 사이의 직위나 나이 그리고 사회적인 존경도 정도도 따지지 않고<br />
님이라는 호칭을 자연스럽게 제가 사용했습니다.<br />
심지어 상대방이 초등학생이라도 ~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온라인상의 예의로 자리 잡은것 같습니다.<br /

아참 그리고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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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ㅇ중 인클로져", "김ㅇ호 케이블" 의 경우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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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ㅇ중 인클로져"는 인터넷이 생기기도 전에 이미 고유명사 비슷하게 자리를 잡은 경우였고<br />
"김ㅇ호 케이블"의 경우는 상호가 "김ㅇ호 케이블" 이었습니다.<br />
그러므로 지금 토론이 되고 있는 주제와는 다소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br />
<br />
다른 용어로 누구표 케이블

추가로 <br />
~님에 대한 호칭에서 아직도 저는 <br />
성은 빼고 이름뒤에 **님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br />
그래서 지금도 누가 저에게 대끔 "진묵님" 이라고 하면 순간 울컥 합니다.<br />
하지만 이것 또한 세월이 지나고 나서는 제가 수용하고 익숙해져야 겠지요.^^

공적(퍼블릭, 프로페셔널)이냐, 사적(프라이빗, 아마추어)이냐 하는 범주 구분에 따라 나뉘는 것 같군요. 소규모 공방 제작 수준의 제품들은 아무래도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소비자와 제작자가 직접 거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적이고 개인적인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자연스레 '님'이라는 호칭이 붙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브랜드나 제품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더욱 그렇고요. <br />
예를 들어 마크 레빈슨이라는 사람

진묵님~

마크레빈슨형님표엠프 좋은데요 ㅎㅎ

연배를 따져 호칭을 정한다면 붙일 이유가 없습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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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의 노하우와, 열정에 대한 예우의 표시로 붙이는 님... 이라면, 설득력이 없을라나요? ^_^

제작자와의 개인적인 친밀감으로 인하여 "님"자를 붙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로 장터에서 많이 볼수 있습니다. 장터에 판매글을 올릴때는 여러 원인으로서, 저도 그러하지만, 우선 빠른 판매를 원할 경우가 대부분인데... 판매자가 업로드한 기기명에 그냥 자작 모아무개 앰프라고 적기보다는 모아무개님 앰프라고 쓰면 판매자가 제품 제작자의 만듬새, 열정, 음악성을 존경하여 구입/사용해 왔다는 느낌을 구입예정자에게 호소하기 위한 방편이 아닐런지요.. 냉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