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앰프 이야기가 좀 있군요. 추천 드릴게 있어서 적습니다.



디지털 앰프는 역시 엔진에 해당하는 디지털 -> 아날로그로 바꾸는 칩셋이

중요합니다.



이런 디지털 앰프를 만들어서 고 퀄리티 앰프를 만드는 소형 업체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싸고 저렴하고 고성능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S-Master 칩셋을 내세우는 소니 AV 디지털 앰프입니다.



S-Master를 채용한 고가 소니 기기도 있지만 가정용이라고 홈 시어터 일체형

제품들이 있습니다.



중고 거래가가 스피커 포함해서 20만원도 안되죠.



저도 DAV-SR2 본체만을 구해서 쓰고 있는데 예전에 썼던 S-Master를 채용한 AV앰프

와 음색이나 퀄리티가 거의 동일하네요.



생각보다 음질이 괜챦아서 하이파이용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SCAD 플레이어까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게다가 AV 다채널이니 이거 하나로도 충분하네요.



이런 류의 모델이 몇개 있습니다. 근데 너무 허접한 스피커 셋트와 같이 나와서 정

말 푸대접을 받고 있네요. 본체 자체의 성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S-Master의 칩셋이라면 디지털 앰프로써 상당히 수준급이라고 보아야 겠죠~



메이져급 회사에서 만든 것이라 투자비를 이만큼 중소업체에서 할수도 없고 단일

칩셋이라 음질 재생에도 효과적이겠죠.



와디아에서 S-Master 칩셋을 만들고 5밀리 알루미늄 절삭 통에 담아서 천 부르면

대우 좀 받았겠지만 말입니다~



글이 좀 짧은 것 같아서 덧붙이면요~



음색이 이 S-Master 칩셋을 적용한 앰프들은 소니 특유의 선이 살짝 가늘면서 자

연스럽게 술술 디테일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몇백하는 녀석이나 장터에 20만원도 안되는 녀석이나 2채널 음질,음색이 거의 같다

고 보여집니다. 출력도 거기서 거기고~



비싼 것들은 S-Master Pro라고 애써 차원을 달리하지만 실상 단일 칩셋이라는게 좋

은 점은 퀄리티의 평준화입니다. Pro가 붙었다고 특별히 달라진 기능이 붙은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소니 홈시어터용 본체로 나온 이 제품들은 디자인이 이쁘죠~ 위에는 알루미

늄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럽구요~



이해가 안가는 것은 왜 소니는 여기에 싸구려 스피커를 붙여서 팔았을까 입니다.

스피커 만들 상황이 아니라면 S-Master용 AV 앰프, Hifi 앰프 여러개 만들었으면

괜챦았을 거라고 보네요~



그나저나 이런 제품들도 다 지나간 구모델들이군요. 요즘 소니는 S-Master말고 뭘

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