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에 들어오는 TR 엠프가 하나 있는데..
이력을 추적해보니, 80년대 초반에 단종된 제품이더군요.
상태는 좋아보이는데, 걱정스러운점은 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오버홀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내부는 30년된 상태가 좋은 제품일 것이라는것.
공학도 이긴하나, 그림 그리기에 가까운 공학을 전공한 입장이라,
회로에 대한 개념은 전혀 없는 상태이구요.
여기 저기에서의 조언을 취합해보면,
TR엠프 내부의 각종부품들은 보통 한계 수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특히나 콘덴서류들..
이녀석들이 아마도 거즘 수명을 다한상태일꺼고,
네임벨류가 주는 느낌은 그져 플라시보일 것이다 라고들 하셔서요.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가격이 적지 않은 놈인데..
이녀석을 구입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 이정도로 오래된 TR을 사용하고 계신분 계신지요?
걍 머릿속에서 비워야 하는건지? 어째야 하는건지 요즘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