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오디오 톨보이를 새로들인 온쿄 a-5vl과 함께 쓰고 있는데

그전 앰프부터 3개월가량 계속 쏘는 느낌이었는데 어찌저찌 듣다가 일요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실용당이 들으면 코웃음 칠만한 손보기부터 말되는 튜닝까지...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1. 온쿄 뚜껑열어서 트랜스및 인렛전원선 부위에 차폐제 덧바르기

2. 앰프의 A출력단자에 은선재 케이블로 스피커 트위터 연결

앰프의 B출력단자에 동선재 케이블로 스피커 우퍼 연결해서 A+B 동시출력사용

3. 극성체크 ( 멀티탭에 오직 하나의 기기에 대하여 나머지기기와 분리한후

전원선만 연결하여 코드를 반대로 한번씩 꼽아봐서 테스터기로 AC상태에서

전압이 약간 적은 쪽으로 셋팅하기)

4. 접지선재 좀더 굵은걸로 보강

5. 뻥카 (DAC과 앰프사이 CD단자 사이연결 RCA케이블)에서 동선재 케이블로 변경



그리고 나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음악을 틀어보니 목표 200% 달성이 되었습니다.

200%는 뭔말이냐? 너무 착가라 앉아버린겁니다.

차분하긴 한데 긁어줘야할때 긁어주거나 음의 엣지가 있어야 하는데 ;;;

스피커 케이블을 다시 셋팅할정도의 열정은 없기에 가장 간단히 바꿀수 있는

RCA 케이블을 원래 뻥카로 바꾸자 딱 원하는 음색이 나왔습니다.

기분상인지 몰라도 A B 출력단자 별도로 셀렉팅해서 들어보면 고음과 저음이

정말 커팅되서 거지같은 제각각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둘이합쳐도 제대로

음악이 나올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A+B를 합쳐보니 제대로 음악이 들립니다.

기분이 그래서 그런지 트윗과 우퍼의 소리이음새가 전보다 어색해진것 같습니다.



음~ 좋군...전혀 쏘지 않으면서 엣지가 적당히 살아나는군 ...음...음

나의 감과 케이블 선재에 대한 줏어들은 지식으로 쏘는걸 잡았어...음...훌륭해!

이렇게 4~5시간을 앰프의 셀렉터를 바꿔가면서 들었습니다.

앰프 CD단과 동,광축단 골고루 들어봅니다.

하나도 안쏩니다.

유닛간 대역간 소리이음새도 안어색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온쿄의 내장DAC단은 RCA케이블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걸

알고 @.@ .... 이뭐꼬!? .... 적어도 RCA케이블은 플라시보 효과란걸

스스로 증명한 셈이네요...컥... 근데 분명히 소리차이는 느꼈는데...컥 ;;;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셋팅완료후 RCA케이블을 바꾸기전의 너무 가라앉았던 혹은

물렀던 소리는 CD단만 연결해서 들어봤다는 겁니다. ;;;

헷갈림과 카오스의 중간계쯤에 가더군요.

결론은 막귀인증 ... 나는야 플라시보 효과의 포로... OTL



그래서 위로차 입문형 턴테이블 중고 지르러 지금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