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대로 i 버전과 이전 버전의 차이를 여쭙니다.
주로 방에서 NHT로 청명하고 가볍게 듣는 쪽이긴 하나
거의 음악을 듣지 않는 거실에서의 비중을 높이고자 합니다.
팝이나 록 쪽으로 좋을 듯하여 초울트라 캡쑝 초짜로서 선택한 스피커가 RS6 인데
저음의 윤곽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갖고 가자니 중고음이 피곤해지고
중고음을 다듬자니 개인적 청감상 응축된 저음이 다소 풀어져
강조된 저음이 부각되는 언밸런스한 면도 있습니다.
후배 녀석의 기기 변천 과정을 보면 오디오랩 분리형이 보완해줄 듯도 하지만
기대하는 바가 크진 않습니다.
청음 결과로 보면
GS60이 빈 대역이 없는 밸런스와 특정 유닛의 강조가 없는 밸런스
(아, 초짜로서 말 표현하기 어렵네요)가 좋은 면을 갖고 있지만
중음 얇지 않게 하면서 저음 퍼지지 않게 할 만한 앰프도 알지 못하고(물론 가격적 측면과 크게 듣지 않는 취향적 측편, 선명함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는 측면 등 작용)...
청음이 기본이겠으나, 인터넷 글의 얄팍한 조합만으로 PMC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i버전과 이전 버전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여쭙니다.
일단 GB 1(초기 금속 트위터 말고) 과 GB 1-i와의 차이를 여쭙니다.
FB부터는 팝, 록 쪽으로는 취향상 다소 부적합하게도 저음이 풍성하다고 하더군요.
금전적으로 앰프 맞추기도 어렵고요.
정확히는 어제 시크릿 가든 군포 공연에서
첫 곡이 부밍 약간 비슷한 부담스런 상태였는데
나중에 크게 조정했을 것같다고 느끼는 것이 베이스 기타 쪽인 듯했습니다
(원인이 녹음 떠 온 배경이 아니라면 베이스일 것을 추정. 참 막귀죠?).
개인적으로 시크릿 가든 공연 관람이 예술의 전당 관람 이후 두 번째로서
티킷 예매시 예측을 했습니다만 군포 공연장이 상당히 작더군요.
세종문화회관까지 거치고 온 엔지니어가
사전에 공연장 크기에 따른 조정이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첫곡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봅니다만 힙합이나 클래식이 아닌 이상 저음 과다로 인한 부담보다는 저음 부족의 심심함이 차라리 덜 나쁘다고 봅니다.
PMC 말고도 중고음이 피곤함 없고 저음이 명료한 스피커, 혹은 조합이 있으면 추천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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