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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대역별 사운드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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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9 05: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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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대역별 사운드의 특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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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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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기들의 리뷰를 보면 중고역이 좋아서 챔벌 소리가 찰랑거림이 좋다라는 식의
글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어떤 특정곡을 들어 보고 그 곡의 어떤 부분이 각 대역별이 어떠하다... 이런 류의
글 말이죠.
그런데 참 말이 안되더군요. 사실 저도 예전에 그런 소리를 했던 사람이지만 말입니
다~
자 그럼 말로 대역별 사운드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20hz이하]
인간이 거의 들을 수 없는 사운드입니다. 이 소리를 굳이 말로 표현한다면....
우...웅.... 귀가 아니라 몸으로 듣는 소리일 겁니다. 고막보다 몸이 더 떨 수있는
파장이 긴 저역이겠죠. 물론 상상입니다~
[20hz~30hz]
오디오에 청력 테스트 시디나 PC 청력 프로그램을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 사실 20hz
이하 소리도 구분합니다. 이건 나는 특이하다가 아니라 제대로된 청력 시스템이 아니
라는 것을 증명할 뿐입니다. 하이파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청 대역안으로 사운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기에 가능한 현상이죠.
여하간 이 부분의 제대로된 사운드는 사방에서 잔잔하게 울리는 파동과도 같습니다.
마치 공간에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이 차서 몸과 귀로 울림이 배경처럼 깔리는데 신
경을 곧두 세우고 들어야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의 청력이 손상되어서 제대로 듣지 못합니다. 일종의 리뷰를
보면 초저역대의 울림이 진해서 베이스가 좋다라는 식의 표현은 전혀 말도 되지 않
는다라는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런 진한 베이스는 50~80hz정도에서 찾으셔
야 합니다. 이건 그냥 저역대이죠~
[30hz~50hz]
부... 또는 두.... 정도 뭔가 소리는 소리인데 먹먹한 그런 느낌의 방향조차 어리
둥절한 그러나 소리가 나기는 나는 그런 대역입니다.
이부분을 제대로 듣는 성인은 60%정도라고 합니다. 이것도 건강한 성인의 기준이며
들리기는 하지만 저역대 이명을 가진 분이라던가 귀가 약간 저역대로 먹으신 분들이
많다라는 겁니다.
특히 요즘 이어폰을 끼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특정대역의 손상은 필수일지도 모
르겠네요~ 이명 부분은 맨 밑에 다시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얼마나 바보가 됐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오디오 좀 하시는 분들은 다 이정도는 들린다할 겁니다. 물론 오디오 시스템에서
청력 테스트 시디를 돌리면 뭐 이정도야 쉽게 들립니다만... 위에 설명한 것처럼
의료용이 아닌 엉터리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심지어 청력 측정시 이정도 낮은 저역은 못들어도 정상입니다. 100hz에서 6khz까지
구분하시면 님은 정상적인 귀입니다. 왜 이렇게 낮은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도 정상
판단을 하는지 그것에 대해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청 능력은 거의
슈퍼맨 수준으로 뻥튀기 되어 믿고 있을 뿐입니다.
[50hz~80hz]
이른바 큰북의 울림.. 좌......아....악 깔리는 묵직한 몸이 울리면서도 확실히 귀
도 울리는 베이스입니다.
더.....ㅇ......엉(엉은 많이 주파수가 올라가니 빼야함)..... 즉,
더.....ㅇ 요기까지가 이 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부분은 초저역도 아니고 그냥 저역대입니다. 이걸 초저역대라고 착각하고 리뷰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지요. 절대 초저역 아니에요.. ^^
[80hz~120hz]
이정도면 왠만한 저역은 다 나올 것이라 생각하면 바로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에 아주 부합하는 분들입니다. 이정도의 소리도 여전히 초저역대 운운하는 분들
이 많습니다.
위 큰북의... 더.....ㅇ......엉도 이 대역에 다 안들어간답니다~
구경이 큰 베이스 드럼을 친다면 드럼 소리의 낮은 부분 30%정도가 이 대역에 들어갈
겁니다.
[120hz~150hz]
비로써 큰북의 울림이 대부분 나오게 됩니다. 더.....ㅇ....엉... 그래도 약간 부족
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드럼 소리의 낮은 부분들이 어느정도 들어가는 영역입니다만 더 올라가야 다 들어갑
니다. 리뷰하는 글들을 기준으로 보자면 드럼 소리가 중역대에서 나온다고 고쳐야 할
판~
[150hz~250hz]
보통 말하는 낮은 저역입니다. 드럼 소리가 많이 들어간 영역이고 첼로나 베이스 기타
의 낮은 음계가 들어가기 시작하죠.
[250hz~1khz]
이렇게 넓게 잡은 것은 사람귀에 잘드리는 영역이죠. 저역대 저역대 말하는데 사실
1khz까지 듣고 말하면서도 실상은 200hz이하처럼 표현하지요~
베이스 기타의 깔리는 저음은 튕기는 강도에 따라 무려 1khz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1khz~2khz]
낮은 중역대인데... 보컬소리가 어떠니 하는 분들은 조금 일찍 판단하는 것이라 말
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중역대는 역시 가장 듣기 쉬운 영역대라 그나마 착각하는
정도가 적습니다.
낮은 깔리는 저역의 보컬입니다. 이것도 저역대라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죠..
이거 중역대여요~
[2khz~4khz]
그야말로 보컬의 무대죠. 중역대이자 인간의 귀를 가장 현혹하기 좋은 주파수 대역
입니다. 게다가 오디오에서도 가장 만들기 쉬운? 영역대이기도 하죠.
싸구려 스피커에서도 이 대역은 참 좋습니다. 왠만하면 좋게 나오지요~ 예를 들어서
트럼펫의 소리는 왠만한 스피커에서 왠만하면 좋게 들립니다.
만일 재즈에 들어간 깔리는 트럼펫 소리를 듣고 저역운운 하신다면 정말 곤란해요~
[4khz~6khz]
높은 중역대라고 해야겠죠? 그러나 이부분의 사운드는 아름답게 내질르는 여성 보컬
의 높은 음입니다.. 이것도 고역대가 아련히 좋다라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중역대가 좋다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기타의 높은 음도 이부분이 주로 차지합니다. 윙위맘스틴의 기타줄을 잡아 당기며
엥...엥... 하는 부분도 이 대역이 대부분이죠.
고역대까지 올라가는 보컬은 그야말로 괴성... 그거 말고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목청은 중역대가 가장 듣기 좋기에 거기에 맞추어 진화했던 것입니
다~
[6khz~8khz]
슬슬 고역대가 시작하는데요. 제가 고역이니 중역이니 이 부분이 음향이론적인 기준
을 가지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생각하는 대역별을 기준으로 작성한 겁니다.
또 그런 저,중,고역대별 기준도 각기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저,중,고역의 말보다 수치상 주파수 대역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이른바 찌.....이..... 귀로 오래 듣기에는 거북한 사운드이죠.
전자기타를 아주 왕창 당겨 버리면 소음 수준의 사운드가 나오는데 그게 이 대역까지
나옵니다.
악기들의 높은 음역대도 여기 이상은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대역에 나오는
악기소리라고 하면 순간적인 재생정도라고 보아야 겠죠.
계속 이런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나오는 악기라면 그건 고문 기기입니다.
해서 대부분 음악을 듣고 저,중,고역대 말할때는 이 대역조차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서도 고역은 이 대역이라 말하지만 실제 해당 곡에서는 이 대역
까지 나오는 부분은 참 적지요~~
하여튼 6khz가 넘어가면 이건 소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8khz~10khz]
보통 사람들의 인간 귀의 한계 대역입니다. 나는 10khz쯤이야 쉽게 들을 수 있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대로된 청력 테스트를 하시면 충격을 먹으실 겁니다.
아주 조용한 방에서 온 힘을 다써서 들을 수 있는 대역이랍니다. 미세한 찌...이..
이....이....이.... 이소리를 듣기 위해서 말이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예 이부분을 테스트하지 않는 의료용 청력 테스트기도 많
습니다. 그래도 합격이라네요..
악기의 고역이 여기서 난다... 이런 생각하셨다면 빨리 다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음악의 주파수 대역이 아닙니다.
해서 MP3 주파수 대역이 어떠니 하는 이야기들은 한귀로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그런 소리가 나오느냐? 나는 차이를 느낀다~~ 이런 분들... 저도 차이를
느낍니다. 네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하이파이라는 왜곡적인 재생의 문제이지 실상 이 주파수 대역
은 온힘을 기울여서 노력해야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즉 하이파이는... 낮은 저역을 높게 올려서 재생하고 높은 고역을 낮은 고역대로 재생
하게 하여 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으로 몰아넣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mp3의 규격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하이파이적인 재생으로 인해 더
높고 더 낮은 주파수 대역까지 가청 대역으로 몰리니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발생
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128k이상의 mp3라면 차이를 느끼지 못해야 하는데 가끔 되새기며 들어보면 느껴지는
그런 부분들이란... 플라시보를 포함해서 하이파이적인 재생이라는 것...
이걸 더 발전 시켜서 이퀄라이징 기능으로 만든 경우도 있고 기본적으로 하이파이는
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에 더 힘을 쏟게하여 쾌감을 극대화 시키는 거지요~
[10kh~]
더이상은 저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왜? 왠만한 인간들은 못 듣습니다.
귀가 아주 예민한 분들이라면 들을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제한적이죠. 참고로
15khz가 넘어서면 듣는 사람은 진정한 황금귀일 것입니다.
아주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를 극도의 청력 훈련을 시킨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재미있는 것은 오디오의 스피커로 들으면 들린다는 것이죠~ 그걸로 판단하신다
면 정말 섭섭합니다~ 이 글은 그런 부분들을 바로잡고자 올린 것이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이명현상이 왜 심각하냐면 일단 보통 이명은 저역대나 고역대에 잘 생깁
니다. 그중에서도 고역대에 잘 생기는데요.
찌....이...이.. 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라면 6khz 부분이 망가진 겁니다.
이런 분들은 아무리 오디오 좋아보았자 이명 소리 때문에 6khz이상은 혼동되어 못
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명만 없다면 10kh이하까지는 될텐데 말이죠~
즉 고역 이명인 분들은 나는 6khz도 제대로 못듣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인간이란 참 자기 스스로도 속이면서 이런 결점을 보안해서 착각을 통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지요..
해서 이명 있는 분들은 제대로 청력 테스트하지 마세요.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역 이명이 있는 분들은 뭐 저역이라고 해도 사실 중역대 이명입니다.
물소리,쿵쿵 거리는 소리... 500hz이하 심지어 1khz이하까지 포기하셔야 하는 겁니다.
이래서 이명은 참 무섭죠. 귀를 아껴주세요~
이런 이명이 있는 분들은 리뷰는 왠만하면 안 올렸으면 합니다. 올릴 자격?이 불행
하지만 안되는 거랍니다. 에휴....
결론은...
보통 음악들은 50hz~6khz정도에 대부분 주파수가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 슈퍼 트위터
같은 개념들은 도대체 의미가 있을까요?
만일,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건 아주 높은 음이 나와서가 아니라 6khz이하
사운드도 나오기 때문인게 아닌가 자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퍼시디,시디,MD,MP3 모두 인간의 귀에는 넉넉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
황에서 용량 적고 간편한 MP3가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나는 원음을 추구하니 시디로만 듣겠다 하신다면 과연 당신은 어디까지 들을
수 있습니까? 질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항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보다 넉넉하게 재생해야 가청 영역도 넉넉하다. 뭐 생각
하기엔 맞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저의 글도 50hz~6khz는 적어도 잘 재생해주어야 음감
시 별문제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기 때문이죠.
허나 저정도 주파수 대역이라면 현대기술이라면 그야말로 껌처럼 구현이 가능한 수준
입니다. 그보다는 음색적인 이슈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나름 고가의 기기들을 보자면 음색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튜닝의 과정을 거친 자부심
을 느낄수 있기도 하죠. 사실 그것도 주관적인 것이라~~
긴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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